새누리, “특권·반칙 후보”…민주, “유신 부활”

입력 2012.10.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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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전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특권과 반칙 후보라고 공격했고,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과 정부가 NLL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문재인-안철수 후보에 대한 전방위 공격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아들의 '부정 입사' 의혹, 안 후보는 부인의 '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있다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가 밝힌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복지는 공산주의 슬로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정책 경험이 전무한 안철수 후보가 연구실 의자에 앉아 편향된 지식만으로 고안한 복지시스템입니다"

또 안 후보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은 100% 개미들의 투자손실금이라며 안 후보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NLL을 포기할 것이냐는 정당한 질문에 야권이 대답은 안 하고 비난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NLL 의혹 제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대신 과거사 공격에 주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강탈이라는 사법부 판단을 왜곡했다며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은 심각한 흠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당 대표)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독재시대로 퇴행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유신의 부활입니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군 장교를 한 친일파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문 후보측은 NLL 관련 정보 등을 정부가 여당에 흘려주고 있다는 정치공작설도 제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안후보 기부는 정당한 시장 평가로 생긴 재산으로 한 것이라며 생트집 잡지 말라고 반박했
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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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특권·반칙 후보”…민주, “유신 부활”
    • 입력 2012-10-24 22:03:19
    뉴스 9
<앵커 멘트> 대선전이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특권과 반칙 후보라고 공격했고,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과 정부가 NLL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문재인-안철수 후보에 대한 전방위 공격에 나섰습니다. 문 후보는 아들의 '부정 입사' 의혹, 안 후보는 부인의 '교수 특혜 채용' 의혹이 있다며 특권과 반칙을 일삼았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안 후보가 밝힌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복지는 공산주의 슬로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 : "정책 경험이 전무한 안철수 후보가 연구실 의자에 앉아 편향된 지식만으로 고안한 복지시스템입니다" 또 안 후보가 지금까지 기부한 돈은 100% 개미들의 투자손실금이라며 안 후보가 국민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NLL을 포기할 것이냐는 정당한 질문에 야권이 대답은 안 하고 비난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NLL 의혹 제기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대신 과거사 공격에 주력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강탈이라는 사법부 판단을 왜곡했다며 사법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은 심각한 흠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이해찬(민주당 대표) :"박근혜 후보가 집권하면 독재시대로 퇴행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유신의 부활입니다" 이낙연 공동선대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일본군 장교를 한 친일파라며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문 후보측은 NLL 관련 정보 등을 정부가 여당에 흘려주고 있다는 정치공작설도 제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안후보 기부는 정당한 시장 평가로 생긴 재산으로 한 것이라며 생트집 잡지 말라고 반박했 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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