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 첫 TV토론…정치쇄신-비리근절 공방
입력 2012.12.05 (06:14)
수정 2012.1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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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이 어젯밤 100분 동안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정치 쇄신과 권력형 비리 근절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첫 티비 토론인만큼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녹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서로 싸우지 않고 정치 보복하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녹취>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새누리당의 재집권 절대 허용하지 맙시다. 서민의 눈물부터 닦읍시다"
첫 주제는 정치 쇄신, 박 후보는 야권 연대를 문제 삼았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총선 한달 만에 깨졌죠. 연대가요. 그런데 아무 책임도 안 지고 당이 깨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신뢰받는 정당이 된다면 연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런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 후보는 여야정 협의제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상시 운영해서 널리 국가 정책에 대해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 용의 있으신지?"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야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는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잘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권력형 비리 척결엔 한 목소리였지만 방법은 달랐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비리 저지른 정치인은 영구히 격리시킬 생각입니다. 부정하게 받은 돈의 30배 이상 배상하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겠습니다. 책임 총리제 실시하고 국회의 견제 권한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박 후보는 또 특별 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도입을, 문 후보는 공직수사 비리처 신설, 정치검찰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이 어젯밤 100분 동안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정치 쇄신과 권력형 비리 근절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첫 티비 토론인만큼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녹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서로 싸우지 않고 정치 보복하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녹취>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새누리당의 재집권 절대 허용하지 맙시다. 서민의 눈물부터 닦읍시다"
첫 주제는 정치 쇄신, 박 후보는 야권 연대를 문제 삼았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총선 한달 만에 깨졌죠. 연대가요. 그런데 아무 책임도 안 지고 당이 깨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신뢰받는 정당이 된다면 연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런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 후보는 여야정 협의제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상시 운영해서 널리 국가 정책에 대해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 용의 있으신지?"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야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는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잘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권력형 비리 척결엔 한 목소리였지만 방법은 달랐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비리 저지른 정치인은 영구히 격리시킬 생각입니다. 부정하게 받은 돈의 30배 이상 배상하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겠습니다. 책임 총리제 실시하고 국회의 견제 권한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박 후보는 또 특별 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도입을, 문 후보는 공직수사 비리처 신설, 정치검찰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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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2-12-05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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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이 어젯밤 100분 동안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정치 쇄신과 권력형 비리 근절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첫 티비 토론인만큼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녹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서로 싸우지 않고 정치 보복하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녹취>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새누리당의 재집권 절대 허용하지 맙시다. 서민의 눈물부터 닦읍시다"
첫 주제는 정치 쇄신, 박 후보는 야권 연대를 문제 삼았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총선 한달 만에 깨졌죠. 연대가요. 그런데 아무 책임도 안 지고 당이 깨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신뢰받는 정당이 된다면 연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런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 후보는 여야정 협의제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상시 운영해서 널리 국가 정책에 대해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 용의 있으신지?"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야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는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잘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권력형 비리 척결엔 한 목소리였지만 방법은 달랐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비리 저지른 정치인은 영구히 격리시킬 생각입니다. 부정하게 받은 돈의 30배 이상 배상하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겠습니다. 책임 총리제 실시하고 국회의 견제 권한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박 후보는 또 특별 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도입을, 문 후보는 공직수사 비리처 신설, 정치검찰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대선 후보간 첫 TV 토론이 어젯밤 100분 동안 열렸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정치 쇄신과 권력형 비리 근절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8대 대선 첫 티비 토론인만큼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돕니다.
<녹취>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서로 싸우지 않고 정치 보복하지 않는 상생과 통합의 정치, 품격이 있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녹취>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후보): "새누리당의 재집권 절대 허용하지 맙시다. 서민의 눈물부터 닦읍시다"
첫 주제는 정치 쇄신, 박 후보는 야권 연대를 문제 삼았고,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총선 한달 만에 깨졌죠. 연대가요. 그런데 아무 책임도 안 지고 당이 깨졌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신뢰받는 정당이 된다면 연대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그런 조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문 후보는 여야정 협의제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상시 운영해서 널리 국가 정책에 대해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 용의 있으신지?"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여야정 협의회를 구성하는 문제는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잘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권력형 비리 척결엔 한 목소리였지만 방법은 달랐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비리 저지른 정치인은 영구히 격리시킬 생각입니다. 부정하게 받은 돈의 30배 이상 배상하고"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제왕적 대통령제를 개선하겠습니다. 책임 총리제 실시하고 국회의 견제 권한을 강화시키겠습니다"
박 후보는 또 특별 감찰관제와 상설특검제 도입을, 문 후보는 공직수사 비리처 신설, 정치검찰 근절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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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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