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난장판 토론회”…야 “정책 제시 어려움”

입력 2012.12.05 (12:04) 수정 2012.12.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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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TV 토론 방식에 대해 새누리당이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선관위에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이정희 후보의 토론방식에 대해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어제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 상대에 대한 존중, 국민에 대한 예의가 모두 실종된 부끄러운 토론회였다며 선관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선규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를 겨냥해 어제 토론회는 자기 신분과 역할을 잊은 분별력 없는 후보에 의해 난장판이 된 민망한 토론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2번의 TV토론이 남았는데 이렇게 진행되면 안 된다면서 국민의 관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도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토론방식에 대해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이정희 후보가 지나친 대립각을 보여 문재인 후보의 비전과 정책 제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어젯밤 TV 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 기필코 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며 박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우리 정부를 지칭하며 남쪽 정부란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측 김미희 대변인은 어제 TV토론에서 이정희 후보가 단연 돋보였으며 통합진보당이 왜 대선후보를 냈는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 TV 토론 참여 자격은 국회 의석 5석 이상인 정당의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의 후보자, 그리고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등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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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난장판 토론회”…야 “정책 제시 어려움”
    • 입력 2012-12-05 12:09:17
    • 수정2012-12-05 13:53:34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 TV 토론 방식에 대해 새누리당이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선관위에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도 이정희 후보의 토론방식에 대해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어제 열린 대선 후보 TV토론이 후보자의 자질 검증, 상대에 대한 존중, 국민에 대한 예의가 모두 실종된 부끄러운 토론회였다며 선관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선규 새누리당 선대위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 후보를 겨냥해 어제 토론회는 자기 신분과 역할을 잊은 분별력 없는 후보에 의해 난장판이 된 민망한 토론회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2번의 TV토론이 남았는데 이렇게 진행되면 안 된다면서 국민의 관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선대위 대변인도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토론방식에 대해 국민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이정희 후보가 지나친 대립각을 보여 문재인 후보의 비전과 정책 제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희 후보는 어젯밤 TV 토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했다, 기필코 박 후보를 떨어뜨리겠다며 박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냈고 우리 정부를 지칭하며 남쪽 정부란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측 김미희 대변인은 어제 TV토론에서 이정희 후보가 단연 돋보였으며 통합진보당이 왜 대선후보를 냈는지, 확실히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 TV 토론 참여 자격은 국회 의석 5석 이상인 정당의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정당의 후보자, 그리고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인 후보자 등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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