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공약집·인권정책’ 발표…막판 표심잡기

입력 2012.12.11 (06:36) 수정 2012.12.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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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각각 공약집과 인권정책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박 후보는 제주와 서울에서 문 후보는 경기도에서 유세를 벌입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공약집을 내놓았습니다.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를 목표로 201개 정책을 담았습니다.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은 가계 빚을 덜고 중산층을 재건해 민생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국민행복추진위원장) : "일자리 걱정 등에서 벗어나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 지지모임과 전국 호남향우회 연합 모임 등의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박 후보의 사직서를 처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제주도를 찾아 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저녁에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집 발표에 맞서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확대와 함께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과 인권교육법 제정이 포함됐습니다.

또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고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갑배(반부패특위 위원장) : "(소수자들을 위한)큰 틀의 정치적 기본권 보다는 구체적으로 일어나는 차별적 시정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은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은 수도권의 전철역과 번화가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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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文, ‘공약집·인권정책’ 발표…막판 표심잡기
    • 입력 2012-12-11 06:53:06
    • 수정2012-12-11 08: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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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각각 공약집과 인권정책을 발표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은 박 후보는 제주와 서울에서 문 후보는 경기도에서 유세를 벌입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약속, 책임 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공약집을 내놓았습니다. 국민통합과 정치쇄신, 일자리 창출과 경제민주화를 목표로 201개 정책을 담았습니다. 김종인 행복추진위원장은 가계 빚을 덜고 중산층을 재건해 민생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종인(국민행복추진위원장) : "일자리 걱정 등에서 벗어나 무너진 중산층을 재건해 중산층 70% 사회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 지지모임과 전국 호남향우회 연합 모임 등의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도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 25일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박 후보의 사직서를 처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은 제주도를 찾아 시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한 뒤 저녁에는 서울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공약집 발표에 맞서 10대 인권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표현의 자유 확대와 함께 합리적 이유 없는 차별을 금지하는 포괄적 차별 금지법과 인권교육법 제정이 포함됐습니다. 또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고 장애인 등급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갑배(반부패특위 위원장) : "(소수자들을 위한)큰 틀의 정치적 기본권 보다는 구체적으로 일어나는 차별적 시정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민화협 상임의장은 국민통합정부 구성을 제안하며 문재인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철수 전 후보는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은 수도권의 전철역과 번화가 등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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