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반짝 추위…동해안 최고 20cm 눈

입력 2013.01.16 (21:03) 수정 2013.01.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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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이어지던 먼지 안개는 점차 걷히고 있지만, 이번엔 추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지방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동해안지역은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개 속에 갇혔던 도심 건물들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가시거리는 12km, 어제보다 두 배나 늘었고, 미세먼지도 평소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매서운 찬 바람이 불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다시 꽁꽁 동여맸습니다.

밤새 지속적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추위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 영하 9도,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5,6도 정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는 바람이 약해져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추위와 함께 내일 새벽부터 동해안지역에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동해안지역은 북동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는데다 남쪽에서는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에 최고 20cm, 경북 북부에 3에서 10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산간보다 주로 해안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주말에는 추위가 물러나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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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까지 반짝 추위…동해안 최고 20cm 눈
    • 입력 2013-01-16 21:03:43
    • 수정2013-01-16 2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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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닷새째 이어지던 먼지 안개는 점차 걷히고 있지만, 이번엔 추위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중부지방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고, 동해안지역은 최고 20cm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개 속에 갇혔던 도심 건물들이 윤곽을 드러냅니다. 가시거리는 12km, 어제보다 두 배나 늘었고, 미세먼지도 평소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매서운 찬 바람이 불면서 퇴근길 시민들은 다시 꽁꽁 동여맸습니다. 밤새 지속적으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내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추위가 밀려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철원이 영하 15도, 서울 영하 9도, 부산도 영하 2도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5,6도 정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는 바람이 약해져 누그러지겠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추위와 함께 내일 새벽부터 동해안지역에는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동해안지역은 북동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는데다 남쪽에서는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되기 때문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에 최고 20cm, 경북 북부에 3에서 10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은 산간보다 주로 해안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주말에는 추위가 물러나 예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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