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세계 평화 기여”…‘취임 외교’ 분주

입력 2013.02.26 (21:01) 수정 2013.02.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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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이틀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문화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10여 차례에 걸쳐 외교 사절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이틀째 취임 외교도 이어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하루 만에 다시 만난 박근혜 대통령을 재외동포들이 뜨겁게 환영합니다.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는 반드시 열린다며 문화 융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문화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취임식 참석 사절단을 연쇄 접견하는 외교 강행군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한반도 주변 4강 사절 가운데 마지막으로 만난 미국의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과는 조속한 미국 방문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비공개면담에선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존스톤 캐나다 총독과도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브라이스 호주 총독을 비롯해 베트남 부주석과 페루 부통령 등 각국 여성 지도자들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일본의 후쿠다 전 총리 일행과 서유럽,중앙아시아, 중동 지역의 사절단과 단체 접견도 이어졌습니다.

모두 열한차례에 걸친 외빈 접견을 앞두고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까지 접견 자료를 검토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세계 외교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박 대통령은 내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통화로 현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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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로 세계 평화 기여”…‘취임 외교’ 분주
    • 입력 2013-02-26 21:02:06
    • 수정2013-02-26 22: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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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취임 이틀째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희망의 새 시대를 열고 문화로 세계 평화에 기여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10여 차례에 걸쳐 외교 사절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이틀째 취임 외교도 이어갔습니다. 이석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취임식 하루 만에 다시 만난 박근혜 대통령을 재외동포들이 뜨겁게 환영합니다. 박 대통령은 희망의 새 시대는 반드시 열린다며 문화 융성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앞으로 문화를 통해 지구촌 평화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취임식 참석 사절단을 연쇄 접견하는 외교 강행군도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한반도 주변 4강 사절 가운데 마지막으로 만난 미국의 톰 도닐런 국가안보보좌관과는 조속한 미국 방문에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비공개면담에선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없으며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한미 동맹을 발전시키자는데 합의했습니다. 존스톤 캐나다 총독과도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고, 브라이스 호주 총독을 비롯해 베트남 부주석과 페루 부통령 등 각국 여성 지도자들과도 잇따라 만났습니다. 일본의 후쿠다 전 총리 일행과 서유럽,중앙아시아, 중동 지역의 사절단과 단체 접견도 이어졌습니다. 모두 열한차례에 걸친 외빈 접견을 앞두고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까지 접견 자료를 검토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세계 외교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박 대통령은 내일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통화로 현안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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