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수위 상승…군탄교·상사교 침수·통제

입력 2013.07.12 (21:01) 수정 2013.07.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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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 영서 북부에도 어제부터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탄강 일부 구간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철원 지역 다리 두 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도 철원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종일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강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이곳 한탄강의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밤 9시 현재 한탄강의 수위는 5.21m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7.5m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오늘 낮 12시 수위가 3.12m였던 것에 비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한탄강 일부 구간에서는 교량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철원군의 상사교와 군탄교가 잇따라 침수돼,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이 시각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철원이 138mm로 가장 많고, 춘천 95.5, 화천 76, 양구 57.5mm 등입니다.

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늘 오후 들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강원도 화천과 양구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철원은 아직 호우주의보입니다.

또, 춘천과 홍천, 양구 등 강원지역 9개 시군에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40 ~ 80 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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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탄강 수위 상승…군탄교·상사교 침수·통제
    • 입력 2013-07-12 21:03:11
    • 수정2013-07-12 22:08:46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도 영서 북부에도 어제부터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탄강 일부 구간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철원 지역 다리 두 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강원도 철원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루종일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비로 강물이 크게 불어나면서 이곳 한탄강의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밤 9시 현재 한탄강의 수위는 5.21m로,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인 7.5m에는 아직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오늘 낮 12시 수위가 3.12m였던 것에 비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한탄강 일부 구간에서는 교량 침수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반쯤 강원도 철원군의 상사교와 군탄교가 잇따라 침수돼,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이 시각 현재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철원이 138mm로 가장 많고, 춘천 95.5, 화천 76, 양구 57.5mm 등입니다.

세차게 내리던 비는 오늘 오후 들어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강원도 화천과 양구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됐지만 철원은 아직 호우주의보입니다.

또, 춘천과 홍천, 양구 등 강원지역 9개 시군에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중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40 ~ 80 mm, 많은 곳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철원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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