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기싸움…‘체포동의안’ 처리 내일 유력

입력 2013.09.03 (20:59) 수정 2013.09.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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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3일,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를 놓고 단독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새누리당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민주당의 기싸움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본희의 처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이석기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에 공감하고 있지만 처리 시기를 놓고서는 아직 최종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표결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국가 안위가 중요한 만큼 정치적인 고려는 배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 대표 ): "민주당이 협조를 당연히 해 줄 걸로 기대를 합니다만 만에 하나라도 민주당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은 우리 혼자 해야 될 그런 상황에..."

민주당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듯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 대표) : "72시간 이내에 정보위 등 사실 관계에 대한 분명하고 정당한 확인 절차를 쳐서 처리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해 내일 오전 의원 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민주당도 내일 의원 총회를 열고, 표결 시점 등을 최종 결정합니다.

현재 여야 지도부는 내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체포 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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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기싸움…‘체포동의안’ 처리 내일 유력
    • 입력 2013-09-03 21:01:03
    • 수정2013-09-03 22:30:04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3일, 특집 KBS 9시 뉴스입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를 놓고 단독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새누리당과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민주당의 기싸움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내일 본희의 처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야는 이석기 의원의 체포 동의안 처리에 공감하고 있지만 처리 시기를 놓고서는 아직 최종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내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표결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했습니다.

국가 안위가 중요한 만큼 정치적인 고려는 배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 대표 ): "민주당이 협조를 당연히 해 줄 걸로 기대를 합니다만 만에 하나라도 민주당 협조가 여의치 않으면은 우리 혼자 해야 될 그런 상황에..."

민주당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듯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정보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해도 늦지 않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취> 전병헌(민주당 원내 대표) : "72시간 이내에 정보위 등 사실 관계에 대한 분명하고 정당한 확인 절차를 쳐서 처리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해 내일 오전 의원 총회를 소집했습니다.

민주당도 내일 의원 총회를 열고, 표결 시점 등을 최종 결정합니다.

현재 여야 지도부는 내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체포 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은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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