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 도발 막기 위해 한·중 긴밀 협조”

입력 2013.12.14 (21:09) 수정 2013.12.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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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미국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위해 한국, 중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의 배경과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오바마 정부는 이틀 연속 북한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번 처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한 행위라며 최악인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군사적 도발 등 지역 안정에 불안 요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과도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도 장성택 처형이 한반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장성택의 처형으로 북한이 전례없는 혼란에 요동치고 있다고 분석했고, 뉴욕 타임스는 김정은의 권력 기반이 안정됐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거라며 연쇄적인 숙청을 예상했습니다.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김정은 식 공포정치가 통제불능 상태라며 북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급변하는 북한 내부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미 프로농구 출신 로드맨의 방북이 그래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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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북 도발 막기 위해 한·중 긴밀 협조”
    • 입력 2013-12-14 20:42:30
    • 수정2013-12-14 22: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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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미국정부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위해 한국, 중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도 이번 사건의 배경과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처형과 관련해 오바마 정부는 이틀 연속 북한 정권을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이번 처형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자비한 행위라며 최악인 북한의 인권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군사적 도발 등 지역 안정에 불안 요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를 막기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과도 심도있는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마리 하프(미 국무부 부대변인)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도 장성택 처형이 한반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장성택의 처형으로 북한이 전례없는 혼란에 요동치고 있다고 분석했고, 뉴욕 타임스는 김정은의 권력 기반이 안정됐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는 않았을 거라며 연쇄적인 숙청을 예상했습니다.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김정은 식 공포정치가 통제불능 상태라며 북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기습 도발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급변하는 북한 내부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미 프로농구 출신 로드맨의 방북이 그래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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