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쇼트트랙 파벌 인정…귀화 무관”

입력 2014.02.22 (21:07) 수정 2014.02.2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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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를 대표한 안현수 선수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두 번한 선수가 됐습니다.

안현수는 새 역사를 쓴 뒤, 비로소 귀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치에서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메달을 예감한 안현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합니다.

5천 미터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2006년 토리노에 이어 두 번째 3관왕 등극입니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처음입니다.

<인터뷰> 안현수(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예상 못했는데 많은 응원 받고 저 또한 8년 동안 많은 준비해왔던 게 오늘 너무 기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러시아 귀화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우선 쇼트트랙계에 파벌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선발 탈락은 파벌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무릎 부상으로 훈련이 부족했던 자신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선수 생명의 위기가 왔을 때 러시아에서 손을 내민 것이 귀화를 결심한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안현수(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저를 믿어주는 곳에서 정말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곳에서 운동하고 싶었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인정과 믿음...

안현수는 귀화의 또 다른 배경으로 이 두 단어를 꼽았습니다.

돌아온 쇼트트랙 황제의 한 마디가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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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현수 “쇼트트랙 파벌 인정…귀화 무관”
    • 입력 2014-02-22 21:08:22
    • 수정2014-02-22 23: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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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대표한 안현수 선수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3관왕을 두 번한 선수가 됐습니다.

안현수는 새 역사를 쓴 뒤, 비로소 귀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소치에서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메달을 예감한 안현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환호합니다.

5천 미터 계주에서도 마지막 주자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2006년 토리노에 이어 두 번째 3관왕 등극입니다.

동계 올림픽 역사상 처음입니다.

<인터뷰> 안현수(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 "예상 못했는데 많은 응원 받고 저 또한 8년 동안 많은 준비해왔던 게 오늘 너무 기쁜 날이 된 것 같습니다."

러시아 귀화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우선 쇼트트랙계에 파벌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선발 탈락은 파벌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무릎 부상으로 훈련이 부족했던 자신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선수 생명의 위기가 왔을 때 러시아에서 손을 내민 것이 귀화를 결심한 이유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안현수(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 "정말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저를 믿어주는 곳에서 정말 마음 편히 운동할 수 있는 곳에서 운동하고 싶었기 때문에..."

선수에 대한 인정과 믿음...

안현수는 귀화의 또 다른 배경으로 이 두 단어를 꼽았습니다.

돌아온 쇼트트랙 황제의 한 마디가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소치에서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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