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H조, 벨기에·알제리의 강·약점은?

입력 2014.06.18 (21:11) 수정 2014.06.1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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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와 같은 H조인 벨기에는 이변 없이 알제리를 물리쳤습니다.

두 팀 모두 만만찮은 전력이긴 하지만 우리나라한 한 번 해 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H조 최강 전력으로 꼽힌 벨기에는 경기 초반 알제리의 기세에 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알제리의 빠른 공격에 허둥대다 페굴리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그래도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벨기에의 저력은 살아있었습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10분 뒤에는 메르턴스가 아자르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벨기에는 알제리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H조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빌모츠 : "후반전에는 차이를 만들기 위해 선수 교체를 했고 들어간 선수가 잘 해냈습니다."

1차전에서 먼저 웃었지만 벨기에의 전력은 예상만큼 강하지 않았습니다.

유럽 최고 선수인 아자르 등 이른바 '황금 세대'를 앞세웠지만 아직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공권이 좋은 펠라이니는 경계대상 1호 임이 드러났습니다.

반면 알제리는 선제골을 넣고도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해 다 잡은 대어를 놓쳤습니다.

알제리는 후반 중반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약점도 드러냈습니다.

우리가 1승 제물로 삼았던 알제리를 2차전에서 반드시 꺾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벨루 오리존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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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벗은 H조, 벨기에·알제리의 강·약점은?
    • 입력 2014-06-18 21:12:04
    • 수정2014-06-18 2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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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나라와 같은 H조인 벨기에는 이변 없이 알제리를 물리쳤습니다.

두 팀 모두 만만찮은 전력이긴 하지만 우리나라한 한 번 해 볼 만하다는 평가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H조 최강 전력으로 꼽힌 벨기에는 경기 초반 알제리의 기세에 눌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알제리의 빠른 공격에 허둥대다 페굴리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주고 끌려갔습니다.

그래도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벨기에의 저력은 살아있었습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머리로 동점골을 터트렸고, 10분 뒤에는 메르턴스가 아자르의 절묘한 패스를 받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벨기에는 알제리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H조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인터뷰> 빌모츠 : "후반전에는 차이를 만들기 위해 선수 교체를 했고 들어간 선수가 잘 해냈습니다."

1차전에서 먼저 웃었지만 벨기에의 전력은 예상만큼 강하지 않았습니다.

유럽 최고 선수인 아자르 등 이른바 '황금 세대'를 앞세웠지만 아직 조직력이 완성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공권이 좋은 펠라이니는 경계대상 1호 임이 드러났습니다.

반면 알제리는 선제골을 넣고도 지나치게 수비에 치중해 다 잡은 대어를 놓쳤습니다.

알제리는 후반 중반 이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는 약점도 드러냈습니다.

우리가 1승 제물로 삼았던 알제리를 2차전에서 반드시 꺾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벨루 오리존치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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