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GK 실수까지?’ 이영표, 또 예언 적중!

<앵커 멘트>

오늘 러시아전 중계의 단연 화제는 KBS 이영표 해설위원의 족집게 예언 이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이근호의 활약과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 가능성을 정확히 예측해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영표 위원은 러시아 수비를 깰 비장의 무기는 이근호라고 예언했습니다.

일부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후반 11분 이근호가 투입됩니다.

<인터뷰> 조우종/이영표 : "러시아전의 핵심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대표팀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게 가장 좋은 선수가 바로 이근호입니다."

잠시 뒤, 거짓말처럼 이근호의 골이 터져 예언이 적중하면서 팬들도, 이영표 위원도 놀랐습니다.

<인터뷰> 조우종/이영표 : "제가 뭐라고 했어요? 제가 뭐라고 했습니까? (이근호가 해낸다고 그랬죠)"

이영표 위원은 득점 직전 러시아 골키퍼의 실수 가능성까지 예측했습니다.

<인터뷰> 조우종/이영표 : "아킨페예프 골키퍼가 공을 잡는데에 자신감을 잃은 걸 확인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과감하게 중거리슛을 시도해야합니다."

골이 터진 순간부터 인터넷에서는 이영표 위원의 예측 능력이 소름돋을 정도라며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인터뷰> 조우종/이영표 : "(또 다시 적중했어요) 이제 예측하지 않겠습니다. (네 이제 그만하세요) 네~"

날카로운 분석이 바탕이 된 이영표 위원의 예측 시리즈는 월드컵 최고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