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패색 짙은 무승부…콜롬비아, 16강 안착

입력 2014.06.20 (21:16) 수정 2014.06.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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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그리스 전에서 무기력하게 무승부에 그치며 16강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반면,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는 본선 무대에서 첫 2연승을 달리며 16강 행을 확정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1패씩 안은 두 팀에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전반 38분,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리스의 미드필더 카추라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겁니다.

수적 우위에 오른 일본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그리스의 '질식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에 일본은 70% 가깝게 볼을 점유하면서도, 골은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일본은 진 경기나 진배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오늘 경기를 비김으로써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한 20%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본은 일단 25일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반드시 이긴 뒤, 그리스·코트디부아르전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입니다.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인 콜롬비아에…

코트디부아르는 우월한 개인기로 맞붙었습니다.

후반 19분, 콜롬비아의 '차세대 에이스' 로드리게스가 낮은 코너킥을 강한 헤딩골로 연결했고, 6분 뒤, 상대 수비의 실수를 역습으로 연결해 킨테로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수비수 세 명을 제치는 제르비뉴의 화려한 골로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2대1, 콜롬비아는 24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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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패색 짙은 무승부…콜롬비아, 16강 안착
    • 입력 2014-06-20 21:17:21
    • 수정2014-06-20 22: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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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이 그리스 전에서 무기력하게 무승부에 그치며 16강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반면,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는 본선 무대에서 첫 2연승을 달리며 16강 행을 확정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1패씩 안은 두 팀에겐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오가던 전반 38분, 큰 변수가 생겼습니다.

그리스의 미드필더 카추라니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겁니다.

수적 우위에 오른 일본은 공격을 주도했지만, 그리스의 '질식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에 일본은 70% 가깝게 볼을 점유하면서도, 골은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녹취>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일본은 진 경기나 진배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오늘 경기를 비김으로써 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한 20%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본은 일단 25일 경기에서 콜롬비아를 반드시 이긴 뒤, 그리스·코트디부아르전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입니다.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인 콜롬비아에…

코트디부아르는 우월한 개인기로 맞붙었습니다.

후반 19분, 콜롬비아의 '차세대 에이스' 로드리게스가 낮은 코너킥을 강한 헤딩골로 연결했고, 6분 뒤, 상대 수비의 실수를 역습으로 연결해 킨테로가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수비수 세 명을 제치는 제르비뉴의 화려한 골로 따라 붙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습니다.

2대1, 콜롬비아는 24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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