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알제리전 역습엔 역습으로 맞서라!

입력 2014.06.22 (21:14) 수정 2014.06.22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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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밀한 분석과 정확한 예측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빠른 측면 돌파와 역습으로 알제리를 공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알제리 선수들이 개인기와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 가담이 늦는 만큼 빠른 역습으로 공간을 잘 파고 든다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습엔 역습으로 맞서라!

이영표 위원의 해법은 알제리의 역습을 역습하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영표(KBS해설위원) : "(알제리가) 우리쪽 진영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다가 우리가 그 공을 뺐었을때 상대 역습을 역이용해서 오히려 우리가 역습으로 상대 진영의 공간을 공략하는 방법이 바람직해보입니다."

벨기에가 알제리전에서 기록한 결승골 장면이 모범 사례입니다.

상대 역습을 차단한 뒤 빠르게 중원으로 연결, 알제리 오른쪽 수비 뒷공간이 노출된 걸 확인하고 바로 패스해 골로 마무리합니다.

알제리가 역습엔 강하지만 반대로 역습을 당할땐 수비 가담이 늦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 감독이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윤석영을 대동한 이유도 날카롭게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알제리에서 제일 핵심인 선수가 오른쪽 윙 포워드 선수가 페굴리 선수인데 페굴리 선수와 함께 경기장에서 부딪힐 윤석영 선수를 (오늘)기자회견에 대동함으로써 윤석영 선수에게 심리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큰 책임감을 주면서 동시에 안정감을 주는..."

이위원은 알제리의 예선전 7실점 가운데 60%가 세트피스에서 나온 점을 꼬집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의 높이가 알제리를 긴장시킬 것이라며 김신욱 활용법도 덧붙였습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르느냐, 벼랑 끝에 서느냐, 운명의 2차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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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표, 알제리전 역습엔 역습으로 맞서라!
    • 입력 2014-06-22 21:16:45
    • 수정2014-06-22 22: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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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밀한 분석과 정확한 예측으로 각광받고 있는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이 빠른 측면 돌파와 역습으로 알제리를 공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알제리 선수들이 개인기와 공격력은 좋지만 수비 가담이 늦는 만큼 빠른 역습으로 공간을 잘 파고 든다면 승산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역습엔 역습으로 맞서라!

이영표 위원의 해법은 알제리의 역습을 역습하라는 겁니다.

<인터뷰> 이영표(KBS해설위원) : "(알제리가) 우리쪽 진영에서 수비적인 전술을 펼치다가 우리가 그 공을 뺐었을때 상대 역습을 역이용해서 오히려 우리가 역습으로 상대 진영의 공간을 공략하는 방법이 바람직해보입니다."

벨기에가 알제리전에서 기록한 결승골 장면이 모범 사례입니다.

상대 역습을 차단한 뒤 빠르게 중원으로 연결, 알제리 오른쪽 수비 뒷공간이 노출된 걸 확인하고 바로 패스해 골로 마무리합니다.

알제리가 역습엔 강하지만 반대로 역습을 당할땐 수비 가담이 늦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홍명보 감독이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윤석영을 대동한 이유도 날카롭게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이영표 : "알제리에서 제일 핵심인 선수가 오른쪽 윙 포워드 선수가 페굴리 선수인데 페굴리 선수와 함께 경기장에서 부딪힐 윤석영 선수를 (오늘)기자회견에 대동함으로써 윤석영 선수에게 심리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큰 책임감을 주면서 동시에 안정감을 주는..."

이위원은 알제리의 예선전 7실점 가운데 60%가 세트피스에서 나온 점을 꼬집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신욱의 높이가 알제리를 긴장시킬 것이라며 김신욱 활용법도 덧붙였습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르느냐, 벼랑 끝에 서느냐, 운명의 2차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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