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벨기에, 극과 극 분위기 ‘목표는 승리’

입력 2014.06.25 (21:48) 수정 2014.06.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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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벨기에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을 통해 필승 전략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모든 훈련을 공개한 벨기에는 베스트 11을 바꾸는 이른바 플랜B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걸어잠긴문처럼, 이구아수 캠프에서의 마지막 훈련엔 비장함이 넘쳤습니다.

벨기에전 대승이 필요한 상황, 대표팀은 비공개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마련에 몰두했습니다.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박주영대신, 몸놀림이 가벼운 이근호와 김신욱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 얼마나 자신감을 회복했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신욱 : "팀이 졌기 때문에 굉장히 반성하고 있고 깊이 후회하고 있다. 다음 벨기에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자전거로 훈련장을 오가는 여유로운 분위기속에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수비진을 흔들기 위해, 한박자 빠른 패스와 마무리 슈팅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오리기와 미랄라스 등 공격진에도 변화를 준 이른바 플랜 B를 통해, 공격적으로 나올 홍명보호의 전술을 역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미랄라스 : "제가 아니더라도 우리팀의 누군가가 골을 넣어서 한국을 이기기를 원합니다."

주전들과 기량차가 거의없는 후보들이지만,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는 더 확실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무지다스쿠르제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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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벨기에, 극과 극 분위기 ‘목표는 승리’
    • 입력 2014-06-25 21:49:32
    • 수정2014-06-25 22: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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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틀 앞으로 다가온 벨기에전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은 비공개 훈련을 통해 필승 전략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반면 모든 훈련을 공개한 벨기에는 베스트 11을 바꾸는 이른바 플랜B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굳게 걸어잠긴문처럼, 이구아수 캠프에서의 마지막 훈련엔 비장함이 넘쳤습니다.

벨기에전 대승이 필요한 상황, 대표팀은 비공개로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전략마련에 몰두했습니다.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박주영대신, 몸놀림이 가벼운 이근호와 김신욱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 얼마나 자신감을 회복했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신욱 : "팀이 졌기 때문에 굉장히 반성하고 있고 깊이 후회하고 있다. 다음 벨기에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자전거로 훈련장을 오가는 여유로운 분위기속에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우리 수비진을 흔들기 위해, 한박자 빠른 패스와 마무리 슈팅연습에 집중했습니다.

오리기와 미랄라스 등 공격진에도 변화를 준 이른바 플랜 B를 통해, 공격적으로 나올 홍명보호의 전술을 역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미랄라스 : "제가 아니더라도 우리팀의 누군가가 골을 넣어서 한국을 이기기를 원합니다."

주전들과 기량차가 거의없는 후보들이지만, 승리에 대한 동기 부여는 더 확실합니다.

그 어느때보다 어려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무지다스쿠르제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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