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사상 첫 8강

<앵커 멘트>

콜롬비아가 로드리게스의 활약 속에 우루과이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혼자서 2골을 넣은 로드리게스는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로드리게스의 왼발이 우루과이를 무너트렸습니다

전반 28분 아크정면에서 가슴으로 떨군 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해 우루과이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로 꼽힐 만큼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절묘한 슛이었습니다

후반 5분엔 콰드라도가 헤딩으로 내준 공을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넣었습니다.

로드리게스는 혼자서 두골을 넣으며 콜롬비아의 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제임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조별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혔던 로드리게스는 이번 대회 처음으로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4경기 동안 5골을 넣어 메시와 네이마르, 뮐러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9경기 출장정지로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는 카바니와 포를란을 앞세워 역습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여러차례 콜롬비아 골키퍼 오스피나의 선방에 막혀 쓸쓸히 짐을 챙겼습니다.

우루과이를 넘은 콜롬비아는 다음달 5일 브라질과 8강전을 벌입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