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브라질에 ‘7 대 1’ 대승…결승 진출

입력 2014.07.09 (07:10) 수정 2014.07.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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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와 실바가 빠진 브라질의 허점을 사정없이 파고들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에 브라질은 침통에 빠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선수들은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들고 애국가를 불렀지만 그 공백은 너무 컸습니다.

독일은 전반 11분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홈팀 브라질을 정신없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전반 23분에는 클로제가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16호 골을 터뜨리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1분 뒤 크로스의 3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 브라질 관중들은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독일은 전반 23분부터 6분 사이에 무려 4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전반전에만 5대 0으로 앞선 독일은 브라질의 기선을 완전히 꺾어놓으며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브라질은 후반들어 하미레스와 파울리뉴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 쇼에 초조함만 더해갔습니다.

독일 노이어 골키퍼는 파울리뉴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며 철벽 방어를 펼쳤습니다.

독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쉬얼레가 2골을 추가하며 홈팀 브라질을 넉다운시켰습니다.

브라질은 종료 직전에 터진 오스카의 만회 골로 간신히 0패는 면했습니다.

브라질에 7대 1의 역사적인 대승을 거둔 독일은 오는 14일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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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브라질에 ‘7 대 1’ 대승…결승 진출
    • 입력 2014-07-09 07:12:39
    • 수정2014-07-09 10: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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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이 네이마르와 실바가 빠진 브라질의 허점을 사정없이 파고들며 역사적인 대승을 거뒀습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에 브라질은 침통에 빠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 선수들은 부상으로 빠진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들고 애국가를 불렀지만 그 공백은 너무 컸습니다.

독일은 전반 11분 뮐러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홈팀 브라질을 정신없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전반 23분에는 클로제가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16호 골을 터뜨리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1분 뒤 크로스의 3번째 골이 터지는 순간, 브라질 관중들은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독일은 전반 23분부터 6분 사이에 무려 4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공격력을 과시했습니다.

전반전에만 5대 0으로 앞선 독일은 브라질의 기선을 완전히 꺾어놓으며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브라질은 후반들어 하미레스와 파울리뉴를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 쇼에 초조함만 더해갔습니다.

독일 노이어 골키퍼는 파울리뉴의 슈팅을 잇따라 막아내며 철벽 방어를 펼쳤습니다.

독일은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쉬얼레가 2골을 추가하며 홈팀 브라질을 넉다운시켰습니다.

브라질은 종료 직전에 터진 오스카의 만회 골로 간신히 0패는 면했습니다.

브라질에 7대 1의 역사적인 대승을 거둔 독일은 오는 14일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전 승자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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