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 분위기 고조…‘기도문’ 한글로 낭독

입력 2014.08.12 (21:25) 수정 2014.08.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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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미사에 쓰일 기도문도 발표했는데, 상당 부분 한글로도 낭독될 예정입니다.

바티칸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끊임 없는 관광객과 순례객의 인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 방문을 앞둔 바티칸 경내는 방한 점검이 모두 끝나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교황은 오늘 외부 일정 없이 하루를 보냈고 건강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바티칸 측은 한국의 준비 상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롬바르디(대변인) : "(준비 상황에 대해) 교황께서도 정말 기뻐하시고 좋은 방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교황청도 한국에서 있을 미사에 쓰일 기도문을 모두 정리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모두 2백 쪽 가까운 분량으로 많은 부분이 한글로 낭독되고 한반도의 화합이 여러차례 언급됐습니다.

외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워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0여 명이 교황 수행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마르타('바티칸 라디오' 관계자) : "(매일) 한국의 역사와 언어, 민족, 젊은이들의 문제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에 한국을 찾는 교황의 방문 준비는 이제 모두 마무리됐고 내일 출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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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 방한 분위기 고조…‘기도문’ 한글로 낭독
    • 입력 2014-08-12 21:27:07
    • 수정2014-08-12 22: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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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바티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오늘 미사에 쓰일 기도문도 발표했는데, 상당 부분 한글로도 낭독될 예정입니다.

바티칸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 끊임 없는 관광객과 순례객의 인파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 방문을 앞둔 바티칸 경내는 방한 점검이 모두 끝나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교황은 오늘 외부 일정 없이 하루를 보냈고 건강도 좋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바티칸 측은 한국의 준비 상황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롬바르디(대변인) : "(준비 상황에 대해) 교황께서도 정말 기뻐하시고 좋은 방문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교황청도 한국에서 있을 미사에 쓰일 기도문을 모두 정리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습니다.

모두 2백 쪽 가까운 분량으로 많은 부분이 한글로 낭독되고 한반도의 화합이 여러차례 언급됐습니다.

외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워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20여 명이 교황 수행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뷰> 마르타('바티칸 라디오' 관계자) : "(매일) 한국의 역사와 언어, 민족, 젊은이들의 문제를 방송하고 있습니다."

25년 만에 한국을 찾는 교황의 방문 준비는 이제 모두 마무리됐고 내일 출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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