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 좋다! 남녀 축구, 나란히 2연승 도전

입력 2014.09.17 (21:19) 수정 2014.09.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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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남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이 지금 이 시간 나란히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김승대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주축 선수들 부상이 걱정입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기도 한데요.

사우디는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답게 초반에 날카로운 돌파로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한 수 위의 전력인 우리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2분 김승대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기록했는데요,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골이 터져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중반으로 가면서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변수가 생겼는데요, 전반 17분 김신욱이 발을 접질린 듯 부상으로 나갔고, 10분 뒤에는 측면 공격수 윤일록마저 교체 아웃됐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김신욱과, 윤일록은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데요, 부상 상태에 따라 오늘 경기 뿐 아니라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나라가 사우디에 1대0 으로 앞서 있습니다.

남자와 달리 여자 대표팀은 약체 인도를 맞아 소나기골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6분 전가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5분 동안에만 5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우리 나라 남녀 대표팀은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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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감 좋다! 남녀 축구, 나란히 2연승 도전
    • 입력 2014-09-17 21:20:33
    • 수정2014-09-18 0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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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남녀 동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축구 대표팀이 지금 이 시간 나란히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김승대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주축 선수들 부상이 걱정입니다.

김기범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는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기도 한데요.

사우디는 A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답게 초반에 날카로운 돌파로 우리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한 수 위의 전력인 우리 대표팀은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12분 김승대가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린 것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선제골을 기록했는데요,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골이 터져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중반으로 가면서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변수가 생겼는데요, 전반 17분 김신욱이 발을 접질린 듯 부상으로 나갔고, 10분 뒤에는 측면 공격수 윤일록마저 교체 아웃됐습니다.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김신욱과, 윤일록은 대표팀 공격의 핵심인데요, 부상 상태에 따라 오늘 경기 뿐 아니라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걱정이 커졌습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나라가 사우디에 1대0 으로 앞서 있습니다.

남자와 달리 여자 대표팀은 약체 인도를 맞아 소나기골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6분 전가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5분 동안에만 5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우리 나라 남녀 대표팀은 사실상 조 1위를 확정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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