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세계 첫 메달…AG 박빙 승부 예고

입력 2014.09.24 (21:51) 수정 2014.09.2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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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며,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라이벌 덩썬웨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데, 인천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연재는 발레 곡인 '돈키호테' 선율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장 전체를 폭 넓게 사용해가며 발레리나 같은 우아함을 마음껏 표현해 냈습니다.

후프를 하늘 높이 던져 점프를 하면서 받아내는, 고난도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연속 4회전을 깔끔하게 성공한 손연재는 인상적인 손동작과 함께 1분 30초간의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관중들에게 손키스를 보낸 손연재는 17.966점의 점수가 나오자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또 아시안 게임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에요."

손연재의 라이벌 중국의 덩썬웨는 후프 결선에서 17.583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까진 손연재가 덩썬웨에 조금 밀렸지만, 올해 2차례 성적은 손연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해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손연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큰시합에 강한 심장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어서..."

손연재는 오는 28일 귀국해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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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연재, 세계 첫 메달…AG 박빙 승부 예고
    • 입력 2014-09-24 21:50:29
    • 수정2014-09-24 23: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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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메달을 따내며,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라이벌 덩썬웨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데, 인천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연재는 발레 곡인 '돈키호테' 선율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경기장 전체를 폭 넓게 사용해가며 발레리나 같은 우아함을 마음껏 표현해 냈습니다.

후프를 하늘 높이 던져 점프를 하면서 받아내는, 고난도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연속 4회전을 깔끔하게 성공한 손연재는 인상적인 손동작과 함께 1분 30초간의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환한 표정으로 관중들에게 손키스를 보낸 손연재는 17.966점의 점수가 나오자 깜짝 놀랐습니다.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리듬체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아직 끝이 아니기 때문에, 또 아시안 게임까지 끝까지 집중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할 거에요."

손연재의 라이벌 중국의 덩썬웨는 후프 결선에서 17.583점을 받아 5위를 차지했습니다.

작년까진 손연재가 덩썬웨에 조금 밀렸지만, 올해 2차례 성적은 손연재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해심(KBS 리듬체조 해설위원) : "손연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큰시합에 강한 심장을 가지고 대처하고 있어서..."

손연재는 오는 28일 귀국해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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