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때문에…’ 카타르 여 농구 경기 포기

입력 2014.09.24 (21:55) 수정 2014.09.24 (23: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카타르 여자 농구팀이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때문에 아시안게임 첫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아시안 게임 이모저모,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벼운 차림의 몽골팀과 달리 히잡을 두르고 온몸을 감싼 카타르 여자 농구팀이 눈에 띕니다.

경기를 시작하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제농구연맹 규정상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선수가 머리에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

<녹취> 장내 아나운서 멘트 : "카타르팀 선수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른 히잡 착용에 관련해서 카타르팀이 경기를 포기하게 됐습니다."

결국 카타르의 아시안게임 첫 도전은 20대0 몰수패로 기록됐습니다.

오늘 열린 야구 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홍콩과 맞붙은 태국.

앞서 대만과 한국에 연달아 패하면서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지만, 태국 선수들은 있는 힘껏 던지고, 달립니다.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준 태국팀은 홍콩을 13대7로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 슈틸리케 감독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일 아시안게임 16강 홍콩전을 관전하는 등 국내파 점검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히잡 때문에…’ 카타르 여 농구 경기 포기
    • 입력 2014-09-24 21:55:56
    • 수정2014-09-24 23:10:57
    뉴스 9
<앵커 멘트>

카타르 여자 농구팀이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에 두르는 '히잡'때문에 아시안게임 첫 도전을 포기했습니다.

아시안 게임 이모저모, 황경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벼운 차림의 몽골팀과 달리 히잡을 두르고 온몸을 감싼 카타르 여자 농구팀이 눈에 띕니다.

경기를 시작하려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제농구연맹 규정상 부상 방지 등을 위해 선수가 머리에 장신구를 착용할 수 없기 때문.

<녹취> 장내 아나운서 멘트 : "카타르팀 선수들의 종교적 신념에 따른 히잡 착용에 관련해서 카타르팀이 경기를 포기하게 됐습니다."

결국 카타르의 아시안게임 첫 도전은 20대0 몰수패로 기록됐습니다.

오늘 열린 야구 B조 예선리그 3차전에서 홍콩과 맞붙은 태국.

앞서 대만과 한국에 연달아 패하면서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지만, 태국 선수들은 있는 힘껏 던지고, 달립니다.

진정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준 태국팀은 홍콩을 13대7로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수장 슈틸리케 감독이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일 아시안게임 16강 홍콩전을 관전하는 등 국내파 점검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섭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