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주부 사수’ 김미진, 세계신 금 명중

입력 2014.09.25 (21:04) 수정 2014.09.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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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35살 주부 선수 김미진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여자 사격 더블트랩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미진은 엄마를 응원하는 그림까지 그려온 7살 아들에게 값진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2발을 명중시켜 금메달을 확정한 김미진이 가장 먼저 아들에게 달려가 승리의 입맞춤을 선물합니다.

7살 아들 연호군은 금메달을 기원하며 밤새 그린 그림을 처음으로 엄마에게 보여줍니다.

합숙 훈련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엄마와 아들의 꿈이 마침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김미진 : "꿈이 현실이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아들!! 엄마 없는 동안에 잘 참아줘서 너무 고마워."

<인터뷰> 손연호 : "집에서 그려왔어요. 엄마 1등하라구"

김미진이 기록한 110점은 국제사격연맹 공인 세계 신기록입니다.

공기소총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김미진은 더블 트랩으로 전향한뒤 35살 늦은 나이에 사격 인생 최고의 날을 맞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진 : "비인기 종목 설움 너무 많이 당했는데, 관심많이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사격은 7번째 금메달을 따내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소총과 권총에 이어 클레이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사격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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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깎이 주부 사수’ 김미진, 세계신 금 명중
    • 입력 2014-09-25 21:05:43
    • 수정2014-09-25 22:56:56
    뉴스 9
<앵커 멘트>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35살 주부 선수 김미진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여자 사격 더블트랩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미진은 엄마를 응원하는 그림까지 그려온 7살 아들에게 값진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2발을 명중시켜 금메달을 확정한 김미진이 가장 먼저 아들에게 달려가 승리의 입맞춤을 선물합니다.

7살 아들 연호군은 금메달을 기원하며 밤새 그린 그림을 처음으로 엄마에게 보여줍니다.

합숙 훈련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엄마와 아들의 꿈이 마침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인터뷰> 김미진 : "꿈이 현실이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아들!! 엄마 없는 동안에 잘 참아줘서 너무 고마워."

<인터뷰> 손연호 : "집에서 그려왔어요. 엄마 1등하라구"

김미진이 기록한 110점은 국제사격연맹 공인 세계 신기록입니다.

공기소총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김미진은 더블 트랩으로 전향한뒤 35살 늦은 나이에 사격 인생 최고의 날을 맞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미진 : "비인기 종목 설움 너무 많이 당했는데, 관심많이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사격은 7번째 금메달을 따내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소총과 권총에 이어 클레이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사격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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