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축구, 36년만 남북대결 ‘이번엔 웃는다’

입력 2014.10.02 (06:06) 수정 2014.10.0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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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회 최고 빅 매치로 꼽히는 남자 축구 결승전, 남북 대결이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

36년 전엔 결승에서 만나 공동 우승으로 금메달을 나눠 걸었지만 이번 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각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8년 방콕 대회 결승에서 남북은 연장까지 120분 동안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36년 뒤,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기자회견장에서부터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광종(남자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 의욕이나 마음가짐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있다."

<인터뷰> 윤정수(북한대표팀 감독) : "우리도 최선 다해 이때까지 안한 육체 기술 모든 것 발휘할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결승에서 북한과의 대결을 내심 기다려왔습니다.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전 패배.

이번 대회 여자대표팀의 결승행 좌절.

28년 만에 우승과 함께 동생, 누이들의 패배를 꼭 갚겠단 각옵니다.

<인터뷰> 장현수 : "16세도 여자도 북한한테 져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저희팀이 복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은 조직력과 스피드가 강점입니다.

기습 중거리포도 위협적입니다.

그러나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진 정일관이 4강전 퇴장으로 결승에 나오지 못하고 수비수의 키가 작아 우리로선 파고들 부분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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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 축구, 36년만 남북대결 ‘이번엔 웃는다’
    • 입력 2014-10-02 06:07:24
    • 수정2014-10-02 08: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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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회 최고 빅 매치로 꼽히는 남자 축구 결승전, 남북 대결이 오늘 저녁 펼쳐집니다.

36년 전엔 결승에서 만나 공동 우승으로 금메달을 나눠 걸었지만 이번 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는 각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78년 방콕 대회 결승에서 남북은 연장까지 120분 동안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36년 뒤, 다시 한번 결승에서 만난 두 팀은 기자회견장에서부터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이광종(남자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 의욕이나 마음가짐이 우승을 목표로 하고있다."

<인터뷰> 윤정수(북한대표팀 감독) : "우리도 최선 다해 이때까지 안한 육체 기술 모든 것 발휘할 것이다."

우리 대표팀은 결승에서 북한과의 대결을 내심 기다려왔습니다.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전 패배.

이번 대회 여자대표팀의 결승행 좌절.

28년 만에 우승과 함께 동생, 누이들의 패배를 꼭 갚겠단 각옵니다.

<인터뷰> 장현수 : "16세도 여자도 북한한테 져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저희팀이 복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은 조직력과 스피드가 강점입니다.

기습 중거리포도 위협적입니다.

그러나 팀 득점의 절반을 책임진 정일관이 4강전 퇴장으로 결승에 나오지 못하고 수비수의 키가 작아 우리로선 파고들 부분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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