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청소년, 체육 참여 보장 방법은?

입력 2014.10.07 (21:51) 수정 2014.10.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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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함께 뛰면 건강해집니다." 연속 시리즈 이틀째입니다.

오늘은 체육 여가 활동에서도 소외받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면 체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 뜨거운 응원 물결.

개최 도시 인천시의 저소득층 학생 만 8천여 명도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조건호(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약 8억 원의 성금을 모아서 (입장표를 사줬고) 학생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환호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복지 기관뿐 아니라 시도교육청도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을 펼쳐 경기장 관람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직접적인 체육 활동에 대한 지원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의 이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은 예전과는 달리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월 7만 원의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신청받은 후 생겨난 변화입니다.

<인터뷰> 김수용 : "기본기 슈팅 몰랐는데 올해 감독님이 오시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어요."

<인터뷰> 우성희 :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가구 만 5세부터 18세가 있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연령의 취약계층 청소년과 어린이는 올해 기준 전국적으로 60만 명 정도.

그러나 스포츠강좌 수혜자는 1%도 채 안 돼, 저소득층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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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청소년, 체육 참여 보장 방법은?
    • 입력 2014-10-07 21:53:03
    • 수정2014-10-07 23: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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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함께 뛰면 건강해집니다." 연속 시리즈 이틀째입니다.

오늘은 체육 여가 활동에서도 소외받는 저소득층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어떻게 하면 체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게임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 뜨거운 응원 물결.

개최 도시 인천시의 저소득층 학생 만 8천여 명도 현장에서 생생한 감동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조건호(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약 8억 원의 성금을 모아서 (입장표를 사줬고) 학생들이 경기를 관람하며 환호하고 응원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사회복지 기관뿐 아니라 시도교육청도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을 펼쳐 경기장 관람을 돕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직접적인 체육 활동에 대한 지원이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시의 이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은 예전과는 달리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원하는 월 7만 원의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신청받은 후 생겨난 변화입니다.

<인터뷰> 김수용 : "기본기 슈팅 몰랐는데 올해 감독님이 오시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됐어요."

<인터뷰> 우성희 : "기초수급자나 차상위 가구 만 5세부터 18세가 있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연령의 취약계층 청소년과 어린이는 올해 기준 전국적으로 60만 명 정도.

그러나 스포츠강좌 수혜자는 1%도 채 안 돼, 저소득층이 체육을 즐길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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