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대지진 왜?…지역별 피해 상황은?

입력 2015.04.27 (21:09) 수정 2015.04.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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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베레스트산을 품고 있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입니다.

유라시아 지각판과 인도판이 맞부딪혀 생겼났죠.

그런데, 이 인도판이 매년 5㎝씩 유라시아판 안쪽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윱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지표에서 깊이 11㎞, 비교적 얕은 지점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습니다.

카트만두 시 전체가 3m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별 피해 상황을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방금 앵커가 말한 대로 인도판이 유라시아판을 밀고 있는데 네팔은 정확히 그 두 판의 경계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앙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제2 도시 포카라 사이, 바로 이 지점인데요.

250만 명 이상 모여 있는 카트만두가 직격탄을 맞았죠.

부실한 벽돌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피해가 얼마나 늘 지 가늠키 어렵습니다.

카트만두 북서쪽 진앙지 부근 시골 마을들도 걱정입니다.

진앙지인 고르카 지역에서 2백 여 명이 숨지는 등 수백 명씩 거주하는 산간 마을이 산사태에 통째로 파묻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현장 접근은 안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산도 눈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스캠프에 있던 수백 명의 생사가 아직 미확인 상탭니다.

이번 지진은 옆 나라들도 강타했는데요.

이곳 인도가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70여 명이 숨졌고,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국 티베트도 지금까지 건물 천 채가 무너지고 최소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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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대지진 왜?…지역별 피해 상황은?
    • 입력 2015-04-27 21:10:24
    • 수정2015-04-27 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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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에베레스트산을 품고 있는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산맥입니다.

유라시아 지각판과 인도판이 맞부딪혀 생겼났죠.

그런데, 이 인도판이 매년 5㎝씩 유라시아판 안쪽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있는 이윱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지표에서 깊이 11㎞, 비교적 얕은 지점에서 발생해 피해가 컸습니다.

카트만두 시 전체가 3m 이동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역별 피해 상황을 유원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멘트>

방금 앵커가 말한 대로 인도판이 유라시아판을 밀고 있는데 네팔은 정확히 그 두 판의 경계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진앙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와 제2 도시 포카라 사이, 바로 이 지점인데요.

250만 명 이상 모여 있는 카트만두가 직격탄을 맞았죠.

부실한 벽돌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서 피해가 얼마나 늘 지 가늠키 어렵습니다.

카트만두 북서쪽 진앙지 부근 시골 마을들도 걱정입니다.

진앙지인 고르카 지역에서 2백 여 명이 숨지는 등 수백 명씩 거주하는 산간 마을이 산사태에 통째로 파묻혔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현장 접근은 안되고 있습니다.

에베레스트산도 눈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스캠프에 있던 수백 명의 생사가 아직 미확인 상탭니다.

이번 지진은 옆 나라들도 강타했는데요.

이곳 인도가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70여 명이 숨졌고,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중국 티베트도 지금까지 건물 천 채가 무너지고 최소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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