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증 없는 차’ 자전거, 안전하게 타려면?

입력 2015.06.10 (21:53) 수정 2015.06.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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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인구가 천 만 명을 넘어서면서 안전 사고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도로 교통법상 '차'로 규정돼 있는데요, 면허 없이도 누구나 탈 수 있는 차, 자전거.

그 안전 수칙을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흔히 발생하는 자전거 사고 영상들입니다.

자전거 교통 사고는 매년 천 건씩 늘어 지난해에는 6천건 가까이 발생했고 93명이나 사망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측면 주시력과 기능 조작 능력이 떨어져 사고에 취약합니다.

횡단보도 건너기, 브레이크 조작 등 기초 운전법을 배우고 타야 합니다.

<인터뷰> 자전거 강사 : "오른손 뒷브레이크를 먼저 살짝 잡아준 후 왼손 앞 브레이크를 잡아 천천히 세운다."

차량 충돌 시험에서도 나타나듯이 사고시 중상률을 낮추기 위해선 헬멧 착용이 필수입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조등 장착을 기피하는 경향도 문제입니다.

전조등은 야간에 시야를 확보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에 반드시 장착해야 합니다.

<인터뷰> 시민 : "아까 오다가 길을 건너려 하는데 헤드 라이트(전조등) 없는 자전거를 못 봤어요. 부딪힐 뻔 했어요."

동호인들은 도로에서 오른쪽 차선 가장자리에서 주행해야 하고 음주 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전거 음주 운전자에 자동차 면허를 취소하는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이제는 처벌규정이 필요합니다.

도로교통법상 엄연히 차인 자전거, 과속하지 않고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안전 주행의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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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허증 없는 차’ 자전거, 안전하게 타려면?
    • 입력 2015-06-10 21:54:46
    • 수정2015-06-11 13: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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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 인구가 천 만 명을 넘어서면서 안전 사고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자전거는 도로 교통법상 '차'로 규정돼 있는데요, 면허 없이도 누구나 탈 수 있는 차, 자전거.

그 안전 수칙을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에서 흔히 발생하는 자전거 사고 영상들입니다.

자전거 교통 사고는 매년 천 건씩 늘어 지난해에는 6천건 가까이 발생했고 93명이나 사망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는 측면 주시력과 기능 조작 능력이 떨어져 사고에 취약합니다.

횡단보도 건너기, 브레이크 조작 등 기초 운전법을 배우고 타야 합니다.

<인터뷰> 자전거 강사 : "오른손 뒷브레이크를 먼저 살짝 잡아준 후 왼손 앞 브레이크를 잡아 천천히 세운다."

차량 충돌 시험에서도 나타나듯이 사고시 중상률을 낮추기 위해선 헬멧 착용이 필수입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전조등 장착을 기피하는 경향도 문제입니다.

전조등은 야간에 시야를 확보하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에 반드시 장착해야 합니다.

<인터뷰> 시민 : "아까 오다가 길을 건너려 하는데 헤드 라이트(전조등) 없는 자전거를 못 봤어요. 부딪힐 뻔 했어요."

동호인들은 도로에서 오른쪽 차선 가장자리에서 주행해야 하고 음주 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전거 음주 운전자에 자동차 면허를 취소하는 독일처럼 우리나라도 이제는 처벌규정이 필요합니다.

도로교통법상 엄연히 차인 자전거, 과속하지 않고 방어 운전을 하는 것이 안전 주행의 지름길입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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