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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종식
[의료체계 확 바꾸자] ‘입원 대기실’ 된 응급실…문턱 높여야
입력 2015.06.24 (21:08) 수정 2015.06.24 (22: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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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반드시 바꿔야 할 문젠데요, 9시 뉴스는 오늘부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메르스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진원지가 됐죠.

전국에서 모여드는 환자로 혼잡한 대형병원 응급실,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70여 개 병상이 꽉 차 있습니다.

담관암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항암 치료 부작용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올라왔지만 아직 빈 병실이 나오지 않아 무작정 응급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담관암 환자 보호자 : "어제 왔는데 병실이 없어서 현재까지는 응급실에 있는 상황이에요."

이처럼 대형병원 응급실엔 전국에서 암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이때문에 응급실 환자의 1/3은 병상이 날 때까지 대기하는 암 환자들입니다.

피부가 찢어지거나 단순하게 열이 나는 경증 환자들도 응급실 환자의 1/3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온갖 환자가 몰리면서 대형 병원 응급실은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응급 중환자가 아니면 오지 못하도록 문턱을 높여야 응급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선(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 "중증에 해당하지 않는 경중환자의 경우에는 보험혜택을 대폭 줄여야하고요. 응급실 응급관리료를 올리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암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장기간 대기하지 않도록 암 환자를 위한 치료 공간을 따로 만들 필요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 [의료체계 확 바꾸자] ‘입원 대기실’ 된 응급실…문턱 높여야
    • 입력 2015-06-24 21:09:31
    • 수정2015-06-24 22:14:06
    뉴스 9
<앵커 멘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반드시 바꿔야 할 문젠데요, 9시 뉴스는 오늘부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이 메르스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진원지가 됐죠.

전국에서 모여드는 환자로 혼잡한 대형병원 응급실,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이충헌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70여 개 병상이 꽉 차 있습니다.

담관암을 앓고 있는 이 환자는 항암 치료 부작용 때문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전북 익산에서 올라왔지만 아직 빈 병실이 나오지 않아 무작정 응급실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담관암 환자 보호자 : "어제 왔는데 병실이 없어서 현재까지는 응급실에 있는 상황이에요."

이처럼 대형병원 응급실엔 전국에서 암 환자들이 몰려듭니다.

이때문에 응급실 환자의 1/3은 병상이 날 때까지 대기하는 암 환자들입니다.

피부가 찢어지거나 단순하게 열이 나는 경증 환자들도 응급실 환자의 1/3을 차지합니다.

이처럼 온갖 환자가 몰리면서 대형 병원 응급실은 감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응급 중환자가 아니면 오지 못하도록 문턱을 높여야 응급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윤선(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 "중증에 해당하지 않는 경중환자의 경우에는 보험혜택을 대폭 줄여야하고요. 응급실 응급관리료를 올리는 방안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암 환자들이 응급실에서 장기간 대기하지 않도록 암 환자를 위한 치료 공간을 따로 만들 필요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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