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새 실험’…일본전 아쉽게 무승부

입력 2015.08.05 (21:44) 수정 2015.08.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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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대표팀이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치른 한일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슈틸리케는 중국전과는 전혀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새로운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멤버가 무려 여덟 명이나 바뀐 슈틸리케호.

김민우와 정우영의 슈팅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전반 27분 드디어 기회를 잡았습니다.

모리시게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습니다.

전반 31분에는 정우영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일본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분위기를 주도해 가던 우리나라는 전반 39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탄 야마구치의 강력한 슈팅을 막지 못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 맹활약했지만 헤딩은 골대 불운에, 왼발 슛은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1대 1 무승부.

새 얼굴들은 강한 투지로 열심히 뛰었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 : "일본이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는 전략을 써, 힘든 경기가 됐습니다."

1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오는 9일 북한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7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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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전사 ‘새 실험’…일본전 아쉽게 무승부
    • 입력 2015-08-05 21:45:24
    • 수정2015-08-06 07: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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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 대표팀이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치른 한일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슈틸리케는 중국전과는 전혀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 새로운 실험을 계속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멤버가 무려 여덟 명이나 바뀐 슈틸리케호.

김민우와 정우영의 슈팅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찾아가던 전반 27분 드디어 기회를 잡았습니다.

모리시게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장현수가 골문 구석으로 침착하게 차 넣었습니다.

전반 31분에는 정우영이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일본 골문을 위협했습니다.

분위기를 주도해 가던 우리나라는 전반 39분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탄 야마구치의 강력한 슈팅을 막지 못했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재성이 맹활약했지만 헤딩은 골대 불운에, 왼발 슛은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결국 1대 1 무승부.

새 얼굴들은 강한 투지로 열심히 뛰었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 : "일본이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는 전략을 써, 힘든 경기가 됐습니다."

1승 1무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오는 9일 북한과의 마지막 3차전에서 7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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