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수비만 한’ 일본 못 뚫고 1-1 무승부

입력 2015.08.06 (06:21) 수정 2015.08.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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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아시안컵대회에서 남녀 동반 한일전 승리를 노렸던 슈틸리케호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극강의 수비로 나온 일본에 고전해 좀처럼 공격이 쉽지 않았습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틸리케감독은 중국전 선발과 무려 8명이나 다른 새로운 선수들로 일본에 맞섰습니다.

김신욱을 최전방에, 좌우엔 김민우와 이용재, J리거들을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습니다.

수비적으로 나온 일본에 초반부터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모리시게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장현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12분 뒤 일본에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문전을 파고들던 야마구치에게 공간을 노출해 기습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않자 슈틸리케감독은 후반 19분 이재성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재성의 슈팅이 거듭 골대를 외면해 추가 골을 뽑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1대 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비겼지만 승점 1점 쌓았고 마지막 경기를 우리가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습니다."

슈틸리케호의 마지막 3차전 상대는 이번 대회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는 북한입니다.

슈틸리케감독은 일본전이 끝난 뒤 이어 열린 북한과 중국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북한 전력을 살폈습니다.

북한은 중국과의 2차전에서 2대 0으로 지긴했지만 후반 막판까지 상대 문전을 위협하는 등 체력에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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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전, ‘수비만 한’ 일본 못 뚫고 1-1 무승부
    • 입력 2015-08-06 06:23:24
    • 수정2015-08-06 07:13: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동아시안컵대회에서 남녀 동반 한일전 승리를 노렸던 슈틸리케호가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극강의 수비로 나온 일본에 고전해 좀처럼 공격이 쉽지 않았습니다.

우한에서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슈틸리케감독은 중국전 선발과 무려 8명이나 다른 새로운 선수들로 일본에 맞섰습니다.

김신욱을 최전방에, 좌우엔 김민우와 이용재, J리거들을 배치해 공격진을 구성했습니다.

수비적으로 나온 일본에 초반부터 고전하던 대표팀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모리시게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 기회를 장현수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러나 대표팀은 12분 뒤 일본에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문전을 파고들던 야마구치에게 공간을 노출해 기습 슈팅을 허용했습니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않자 슈틸리케감독은 후반 19분 이재성을 투입시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이재성의 슈팅이 거듭 골대를 외면해 추가 골을 뽑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1대 1, 무승부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비겼지만 승점 1점 쌓았고 마지막 경기를 우리가 이기면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습니다."

슈틸리케호의 마지막 3차전 상대는 이번 대회 만만치않은 전력을 보이고 있는 북한입니다.

슈틸리케감독은 일본전이 끝난 뒤 이어 열린 북한과 중국의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북한 전력을 살폈습니다.

북한은 중국과의 2차전에서 2대 0으로 지긴했지만 후반 막판까지 상대 문전을 위협하는 등 체력에서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한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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