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증시, 중국발 악재에 다시 급락

입력 2015.09.02 (06:09) 수정 2015.09.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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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정되나 싶던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밤사이(2일 새벽)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발 악재가 재부각된 탓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중국이 문제였습니다.

어제(1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2012년 이후 최저치라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은 비틀거렸습니다.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469포인트, 2.8% 급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 지수는 3% 이상 빠졌습니다.

유럽에선 영국이 3%, 프랑스 2.4, 독일은 2.3% 떨어졌습니다.

지난 사흘간 20%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중국발 악재에 무너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원유가 8%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현실화된 중국의 경기둔화, 원유수요가 부진할 거란 우렵니다.

경제제재에서 풀린 이란이 석유공급을 서두를 거란 소식도 공급과잉 전망을 키웠습니다

<녹취> 이란 석유장관 : "제재가 완전해제될때까지 석유수출 하지말고 기다리라고요?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IMF도 중국을 거론했습니다.

라가르도 총재는 특히 신흥국들이 중국발 악재를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뤄지나 했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달 단행될 가능성 역시 대형 변수입니다.

인상 여부는 2주 뒤에 결정됩니다.

모레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이달 금리인상은 굳히기에 들어갈 거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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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유럽 증시, 중국발 악재에 다시 급락
    • 입력 2015-09-02 06:08:52
    • 수정2015-09-02 0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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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진정되나 싶던 세계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밤사이(2일 새벽) 미국과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중국발 악재가 재부각된 탓입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또 중국이 문제였습니다.

어제(1일)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2012년 이후 최저치라는 소식에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은 비틀거렸습니다.

뉴욕증시 다우 지수는 469포인트, 2.8% 급락했습니다.

나스닥과 S&P 지수는 3% 이상 빠졌습니다.

유럽에선 영국이 3%, 프랑스 2.4, 독일은 2.3% 떨어졌습니다.

지난 사흘간 20% 이상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중국발 악재에 무너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원유가 8%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현실화된 중국의 경기둔화, 원유수요가 부진할 거란 우렵니다.

경제제재에서 풀린 이란이 석유공급을 서두를 거란 소식도 공급과잉 전망을 키웠습니다

<녹취> 이란 석유장관 : "제재가 완전해제될때까지 석유수출 하지말고 기다리라고요?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IMF도 중국을 거론했습니다.

라가르도 총재는 특히 신흥국들이 중국발 악재를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뤄지나 했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달 단행될 가능성 역시 대형 변수입니다.

인상 여부는 2주 뒤에 결정됩니다.

모레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이달 금리인상은 굳히기에 들어갈 거라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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