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하늘에서 본 ‘귀성길 풍경’

입력 2015.09.25 (21:01) 수정 2015.09.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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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됐는데요.

이 시각 귀성 상황부터 점검해봅니다.

KBS 항공기 연결합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지금 어디쯤을 날고 있습니까?

<답변>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상공에 있습니다.

이미 고향 집에 도착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도 계속되는 귀성 행렬이 창밖으로 보입니다.

하늘에서 함께 보실까요.

고속 도로를 따라 차량 불빛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죠.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붉은 색의 도로가 부산 방면 하행선입니다.

특히 경기 안성분기점 이후로는 낮부터 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가 볼까요.

경기 발안 나들목 부근인데요.

역시 목포 방면 하행선으로 도로가 꽉 막혀 있습니다.

서울 방면 도로는 비교적 한산한데요.

이미 차량 37만 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전국에서 450만 대가 더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신 기자, 고속도로 상황을 봤는데, 다른 곳에서도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던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KBS 항공 1호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이곳 상공까지 왔는데요.

초저녁부터 전국 곳곳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명절마다 가장 붐비는 곳이 고속버스터미널이죠.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혼자서 책을 읽거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긴 귀성길의 지루함을 이겨내는 모습입니다.

올해 추석에도 3천2백만 명이 이동한다고 하죠.

매해 반복되는 민족 대이동.

고향을 향한 마음이 귀성 전쟁의 고단함을 이기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KBS 항공 1호기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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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 대이동 시작…하늘에서 본 ‘귀성길 풍경’
    • 입력 2015-09-25 21:01:47
    • 수정2015-09-25 2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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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으로 나흘간의 추석 연휴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귀성행렬이 본격 시작됐는데요.

이 시각 귀성 상황부터 점검해봅니다.

KBS 항공기 연결합니다.

<질문>
신지혜 기자, 지금 어디쯤을 날고 있습니까?

<답변>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상공에 있습니다.

이미 고향 집에 도착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도 계속되는 귀성 행렬이 창밖으로 보입니다.

하늘에서 함께 보실까요.

고속 도로를 따라 차량 불빛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죠.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붉은 색의 도로가 부산 방면 하행선입니다.

특히 경기 안성분기점 이후로는 낮부터 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가 볼까요.

경기 발안 나들목 부근인데요.

역시 목포 방면 하행선으로 도로가 꽉 막혀 있습니다.

서울 방면 도로는 비교적 한산한데요.

이미 차량 37만 대가 서울과 수도권을 빠져나갔고, 자정까지 전국에서 450만 대가 더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신 기자, 고속도로 상황을 봤는데, 다른 곳에서도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던가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KBS 항공 1호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이곳 상공까지 왔는데요.

초저녁부터 전국 곳곳이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명절마다 가장 붐비는 곳이 고속버스터미널이죠.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혼자서 책을 읽거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며 긴 귀성길의 지루함을 이겨내는 모습입니다.

올해 추석에도 3천2백만 명이 이동한다고 하죠.

매해 반복되는 민족 대이동.

고향을 향한 마음이 귀성 전쟁의 고단함을 이기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KBS 항공 1호기에서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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