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보안검색 강화…재외 동포 지문 채취
입력 2015.11.18 (21:11)
수정 2015.11.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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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앞으로는 재외동포가 입국할 때 지문을 채취하는 등 출입국 관리도 엄격해집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공항 보안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아져 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검색대 금속탐지기의 강도를 50에서 60데시벨로 높이고, 굽 높이 3.5cm 이상 되는 신발은 X레이 검사와 함께 필요할 경우 폭발물 탐지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파리행 탑승객) : "5개월 만에 왔다 가는데 지난번보다 조금 더 면밀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가방검색이라든가……."
검색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비행기를 오르기 직전 탑승구 앞에서도 무작위로 짐 검사가 실시됩니다.
<인터뷰> 성수진(대한항공 출입국팀 과장) : "휴대 수화물 검사뿐만 아니라 (파리행) 화물칸으로 부쳐지는 수하물의 20%를 무작위로 열어보는 수검색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행 취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러 이후 대형 여행사 두 곳에서만 450명이 파리를 포함한 서유럽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10명 정도는 충족이 돼야 출발을 하는데 아예 최소 출발 인원이 충족되지 않아서 출발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요."
한편 당정은 외국 국적의 우리 동포가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다른 외국인처럼 지문을 채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는 법무부가 인적사항을 먼저 조회한 뒤 항공사가 발권하도록 하는 등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앞으로는 재외동포가 입국할 때 지문을 채취하는 등 출입국 관리도 엄격해집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공항 보안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아져 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검색대 금속탐지기의 강도를 50에서 60데시벨로 높이고, 굽 높이 3.5cm 이상 되는 신발은 X레이 검사와 함께 필요할 경우 폭발물 탐지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파리행 탑승객) : "5개월 만에 왔다 가는데 지난번보다 조금 더 면밀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가방검색이라든가……."
검색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비행기를 오르기 직전 탑승구 앞에서도 무작위로 짐 검사가 실시됩니다.
<인터뷰> 성수진(대한항공 출입국팀 과장) : "휴대 수화물 검사뿐만 아니라 (파리행) 화물칸으로 부쳐지는 수하물의 20%를 무작위로 열어보는 수검색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행 취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러 이후 대형 여행사 두 곳에서만 450명이 파리를 포함한 서유럽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10명 정도는 충족이 돼야 출발을 하는데 아예 최소 출발 인원이 충족되지 않아서 출발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요."
한편 당정은 외국 국적의 우리 동포가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다른 외국인처럼 지문을 채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는 법무부가 인적사항을 먼저 조회한 뒤 항공사가 발권하도록 하는 등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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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보안검색 강화…재외 동포 지문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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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18 21:12:26
- 수정2015-11-18 22:43:01
<앵커 멘트>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앞으로는 재외동포가 입국할 때 지문을 채취하는 등 출입국 관리도 엄격해집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공항 보안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아져 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검색대 금속탐지기의 강도를 50에서 60데시벨로 높이고, 굽 높이 3.5cm 이상 되는 신발은 X레이 검사와 함께 필요할 경우 폭발물 탐지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파리행 탑승객) : "5개월 만에 왔다 가는데 지난번보다 조금 더 면밀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가방검색이라든가……."
검색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비행기를 오르기 직전 탑승구 앞에서도 무작위로 짐 검사가 실시됩니다.
<인터뷰> 성수진(대한항공 출입국팀 과장) : "휴대 수화물 검사뿐만 아니라 (파리행) 화물칸으로 부쳐지는 수하물의 20%를 무작위로 열어보는 수검색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행 취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러 이후 대형 여행사 두 곳에서만 450명이 파리를 포함한 서유럽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10명 정도는 충족이 돼야 출발을 하는데 아예 최소 출발 인원이 충족되지 않아서 출발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요."
한편 당정은 외국 국적의 우리 동포가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다른 외국인처럼 지문을 채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는 법무부가 인적사항을 먼저 조회한 뒤 항공사가 발권하도록 하는 등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인천국제공항의 보안검색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앞으로는 재외동포가 입국할 때 지문을 채취하는 등 출입국 관리도 엄격해집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파리 테러의 영향으로 공항 보안등급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아져 검색이 대폭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검색대 금속탐지기의 강도를 50에서 60데시벨로 높이고, 굽 높이 3.5cm 이상 되는 신발은 X레이 검사와 함께 필요할 경우 폭발물 탐지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재영(파리행 탑승객) : "5개월 만에 왔다 가는데 지난번보다 조금 더 면밀하게 하는 것 같았어요. 가방검색이라든가……."
검색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비행기를 오르기 직전 탑승구 앞에서도 무작위로 짐 검사가 실시됩니다.
<인터뷰> 성수진(대한항공 출입국팀 과장) : "휴대 수화물 검사뿐만 아니라 (파리행) 화물칸으로 부쳐지는 수하물의 20%를 무작위로 열어보는 수검색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행 취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러 이후 대형 여행사 두 곳에서만 450명이 파리를 포함한 서유럽 여행을 취소했습니다.
<녹취> 여행사 관계자(음성변조) : "보통 10명 정도는 충족이 돼야 출발을 하는데 아예 최소 출발 인원이 충족되지 않아서 출발이 취소되는 경우도 있어요."
한편 당정은 외국 국적의 우리 동포가 입국해 90일 이상 체류할 경우 다른 외국인처럼 지문을 채취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포를 비롯한 외국인이 출국할 때는 법무부가 인적사항을 먼저 조회한 뒤 항공사가 발권하도록 하는 등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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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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