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협의 ‘속도’ …美 “최대한 빨리 한국 배치”

입력 2016.02.09 (21:03) 수정 2016.02.09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사드를 주한미군에 최대한 빨리 배치하기 위해서, 한국과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협의가 마무리 되면 한 두 주 안에 사드가 한국에 배치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연관기사] ☞ 사드(THAAD)와 우려되는 외교지형의 격변

<리포트>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 위한 한미 두 나라의 공식 협의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시작됩니다.

<녹취> 피터 쿡(미 국방부 대변인) : "한미 협의 목적은 사드를 한반도에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해 운용하는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한미 협의가 신속히 진행될 것이고, 협의가 끝나면, 1,2주 안에, 사드를 한국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과 미사일 방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는 겁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에 도달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키우는 (협의를 한국과 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걸 중국이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에 책임이 있고 사드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사일 방어 능력을 키우고, 북의 돈 줄을 죄는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에 대북 제재 동참을 압박하고, 미국의 대응은 이 세 갈래로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드 협의 ‘속도’ …美 “최대한 빨리 한국 배치”
    • 입력 2016-02-09 21:03:50
    • 수정2016-02-09 21:43:43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사드를 주한미군에 최대한 빨리 배치하기 위해서, 한국과 협의를 벌일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협의가 마무리 되면 한 두 주 안에 사드가 한국에 배치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박유한 특파원입니다.

[연관기사] ☞ 사드(THAAD)와 우려되는 외교지형의 격변

<리포트>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시스템, 사드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 위한 한미 두 나라의 공식 협의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시작됩니다.

<녹취> 피터 쿡(미 국방부 대변인) : "한미 협의 목적은 사드를 한반도에 가능한 한 빨리 배치해 운용하는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한미 협의가 신속히 진행될 것이고, 협의가 끝나면, 1,2주 안에, 사드를 한국에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한국과 미사일 방어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는 겁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 대통령) :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에 도달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 능력을 키우는 (협의를 한국과 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걸 중국이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시 어니스트(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에 책임이 있고 사드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사일 방어 능력을 키우고, 북의 돈 줄을 죄는 제재를 강화하고, 중국에 대북 제재 동참을 압박하고, 미국의 대응은 이 세 갈래로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