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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알파고, 바둑 최고수 인간을 이기다
입력 2016.03.09 (21:01) 수정 2016.03.09 (22: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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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알파고는 유럽 챔피언을 꺾은 지 5개월 만에, 세계 최고수에게도 승리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이세돌 “알파고 풀어가는 능력과 수읽기 놀라웠다”
☞ ‘감정없는 알파고’…‘심리전’ 안 통했다
☞ 알파고의 무서운 진화…“상상 초월”
☞ 바둑계 ‘충격’…“인공지능 상상 이상”
☞ “세기의 대국” 국내외서 뜨거운 관심
☞ 진화하는 인공지능…기대·우려 ‘교차’


<리포트>

대국은 이렇다 할 탐색도 없이 시작된 전투가 끝까지 이어진 격전이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초반인 일곱수째에 변칙을 구사하며 알파고를 흔들어봤습니다.

<녹취> KBS 중계진 : "이세돌 9단의 프로 인생에서 처음 사용하는 수입니다. 바둑 역사상 처음 있는 수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전혀 흔들림 없이 침착하게 다음 수를 뒀습니다.

오히려 우변쪽에 이세돌이 만든 큰 집을 파고들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형세가 불리하다는 판단이 정확했고, 102수째에 던진 승부수가 가장 효과적인 자리에 적중한 겁니다.

대국 후반에 알파고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재역전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민하던 이세돌 9단이 결국, 돌을 던졌습니다.

186수 만에 불계승.

인공지능이 바둑 유럽 1인자를 꺾은 지 5달 만에 바둑 세계 최고수의 항복까지 받아낸 순간입니다.

<녹취> 이세돌(9단/프로 바둑 기사) : "진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너무 놀랐고, 초반의 실패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고요."

첫 대국 결과는 기대와 달랐지만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과 이세돌 9단의 두 번째 대국은 내일(10일) 오후 1시에 시작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인공지능’ 알파고, 바둑 최고수 인간을 이기다
    • 입력 2016-03-09 21:03:33
    • 수정2016-03-09 22:43:56
    뉴스 9
<앵커 멘트>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첫 대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알파고는 유럽 챔피언을 꺾은 지 5개월 만에, 세계 최고수에게도 승리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이세돌 “알파고 풀어가는 능력과 수읽기 놀라웠다”
☞ ‘감정없는 알파고’…‘심리전’ 안 통했다
☞ 알파고의 무서운 진화…“상상 초월”
☞ 바둑계 ‘충격’…“인공지능 상상 이상”
☞ “세기의 대국” 국내외서 뜨거운 관심
☞ 진화하는 인공지능…기대·우려 ‘교차’


<리포트>

대국은 이렇다 할 탐색도 없이 시작된 전투가 끝까지 이어진 격전이었습니다.

이세돌 9단은 초반인 일곱수째에 변칙을 구사하며 알파고를 흔들어봤습니다.

<녹취> KBS 중계진 : "이세돌 9단의 프로 인생에서 처음 사용하는 수입니다. 바둑 역사상 처음 있는 수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전혀 흔들림 없이 침착하게 다음 수를 뒀습니다.

오히려 우변쪽에 이세돌이 만든 큰 집을 파고들어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형세가 불리하다는 판단이 정확했고, 102수째에 던진 승부수가 가장 효과적인 자리에 적중한 겁니다.

대국 후반에 알파고가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재역전은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고민하던 이세돌 9단이 결국, 돌을 던졌습니다.

186수 만에 불계승.

인공지능이 바둑 유럽 1인자를 꺾은 지 5달 만에 바둑 세계 최고수의 항복까지 받아낸 순간입니다.

<녹취> 이세돌(9단/프로 바둑 기사) : "진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너무 놀랐고, 초반의 실패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고요."

첫 대국 결과는 기대와 달랐지만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과 이세돌 9단의 두 번째 대국은 내일(10일) 오후 1시에 시작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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