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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인공지능…기대·우려 ‘교차’
입력 2016.03.09 (21:09) 수정 2016.03.09 (22:4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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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로봇이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하고 환자 간호도 담당합니다.

로봇이 점차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갖고 계신가요?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최근 흥미로운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영국 내 직업 35%는 20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로봇이 당신의 직업을 대체할까요?" 라는 질문이 등장합니다.

'재무·회계관리사'를 입력해 보니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98%나 됩니다.

366개 직업군 중 4번째로 위험합니다.

현재 영국 내 13만 2천 명이 곧 직업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은 텔레마케터 같은 단순한 직업뿐만 아니라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구글에 알파고가 있다면 IBM엔 인공지능 왓슨이 있는데요.

방대한 분량의 의학 저널들, 수천만 건에 이르는 환자 정보를 숙지해 미국 암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암 진단 성공률은 90% 수준으로 사람보다 낫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인공 지능 변호사가 수많은 판례 분석 등에서 인간에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근 시중 은행들은 투자 자문 서비스에 인공 지능을 투입해 수익률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이세돌 “알파고 풀어가는 능력과 수읽기 놀라웠다”
☞ ‘감정없는 알파고’…‘심리전’ 안 통했다
☞ 알파고의 무서운 진화…“상상 초월”
☞ 바둑계 ‘충격’…“인공지능 상상 이상”
☞ “세기의 대국” 국내외서 뜨거운 관심
☞ 진화하는 인공지능…기대·우려 ‘교차’


▼진화하는 인공지능, ‘터미네이터’ 현실화?▼

<리포트>

미래의 로봇이 반란을 일으켜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내용의 공상 과학 영화입니다.

인공 지능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영화 속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선영(서울시 강서구) : "인공지능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범위의 범죄 사건이라든지 아니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 있다, 인공 지능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라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공 지능의 발전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미 인공 지능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만큼 인간의 통제력을 통해 역기능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진형(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장) : "그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 산업사회에서 만들어진 여러가지 제도와 규정 같은 것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인류의 고민을 숙제로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진화하는 인공지능…기대·우려 ‘교차’
    • 입력 2016-03-09 21:10:11
    • 수정2016-03-09 22:43:56
    뉴스 9
<기자 멘트>

로봇이 호텔에서 룸서비스를 하고 환자 간호도 담당합니다.

로봇이 점차 인간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떤 직업을 갖고 계신가요?

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최근 흥미로운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영국 내 직업 35%는 20년 안에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로봇이 당신의 직업을 대체할까요?" 라는 질문이 등장합니다.

'재무·회계관리사'를 입력해 보니 로봇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98%나 됩니다.

366개 직업군 중 4번째로 위험합니다.

현재 영국 내 13만 2천 명이 곧 직업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공지능으로 무장한 로봇은 텔레마케터 같은 단순한 직업뿐만 아니라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구글에 알파고가 있다면 IBM엔 인공지능 왓슨이 있는데요.

방대한 분량의 의학 저널들, 수천만 건에 이르는 환자 정보를 숙지해 미국 암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암 진단 성공률은 90% 수준으로 사람보다 낫습니다.

법조계에서는 인공 지능 변호사가 수많은 판례 분석 등에서 인간에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최근 시중 은행들은 투자 자문 서비스에 인공 지능을 투입해 수익률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인공지능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관기사]
☞ 이세돌 “알파고 풀어가는 능력과 수읽기 놀라웠다”
☞ ‘감정없는 알파고’…‘심리전’ 안 통했다
☞ 알파고의 무서운 진화…“상상 초월”
☞ 바둑계 ‘충격’…“인공지능 상상 이상”
☞ “세기의 대국” 국내외서 뜨거운 관심
☞ 진화하는 인공지능…기대·우려 ‘교차’


▼진화하는 인공지능, ‘터미네이터’ 현실화?▼

<리포트>

미래의 로봇이 반란을 일으켜 인류를 멸망시키려 한다는 내용의 공상 과학 영화입니다.

인공 지능 기술이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면서 영화 속 상황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선영(서울시 강서구) : "인공지능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범위의 범죄 사건이라든지 아니면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종말을 부를 수 있다, 인공 지능은 악마를 소환하는 것이라는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공 지능의 발전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인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미 인공 지능의 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추세인 만큼 인간의 통제력을 통해 역기능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인터뷰> 김진형(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장) : "그 변화에 우리가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가. 산업사회에서 만들어진 여러가지 제도와 규정 같은 것들이 새로운 세상에서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논의가 필요합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인류의 고민을 숙제로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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