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여 “정국 물꼬” VS 야 “국면전환용”
입력 2016.11.08 (21:03)
수정 2016.11.08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제안하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각자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막힌 정국에 물꼬를 텄다며 환영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요구만 쏟아냈다며 국면 전환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 의장으로부터 제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원내대표들은 당내 의견을 수렴해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야당 측의 요구에 따라 새 총리의 권한에 대해 청와대에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제안이 국정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과와 반성 없이 일방적인 요구만 쏟아낸 국면전환용 제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기 말과 요구만 일방적으로 쏟아 놓고 돌아서 버리는 대통령의 뒷모습에 또 한 번 절망합니다."
국민의당은 국회 방문 자체는 평가하지만, 사태 수습의 의지가 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에서 총리 추천하라 해도 못 하지 않느냐 이거 아니에요? 그 덫에 우리는 그 덫에 늪에 이미 빠졌다."
야 3당은 내일(9일) 오전 대통령의 제안을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제안하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각자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막힌 정국에 물꼬를 텄다며 환영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요구만 쏟아냈다며 국면 전환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 의장으로부터 제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원내대표들은 당내 의견을 수렴해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야당 측의 요구에 따라 새 총리의 권한에 대해 청와대에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제안이 국정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과와 반성 없이 일방적인 요구만 쏟아낸 국면전환용 제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기 말과 요구만 일방적으로 쏟아 놓고 돌아서 버리는 대통령의 뒷모습에 또 한 번 절망합니다."
국민의당은 국회 방문 자체는 평가하지만, 사태 수습의 의지가 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에서 총리 추천하라 해도 못 하지 않느냐 이거 아니에요? 그 덫에 우리는 그 덫에 늪에 이미 빠졌다."
야 3당은 내일(9일) 오전 대통령의 제안을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장-3당 원내대표 회동…여 “정국 물꼬” VS 야 “국면전환용”
-
- 입력 2016-11-08 21:05:11
- 수정2016-11-08 22:26:28
<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제안하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각자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막힌 정국에 물꼬를 텄다며 환영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요구만 쏟아냈다며 국면 전환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 의장으로부터 제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원내대표들은 당내 의견을 수렴해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야당 측의 요구에 따라 새 총리의 권한에 대해 청와대에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제안이 국정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과와 반성 없이 일방적인 요구만 쏟아낸 국면전환용 제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기 말과 요구만 일방적으로 쏟아 놓고 돌아서 버리는 대통령의 뒷모습에 또 한 번 절망합니다."
국민의당은 국회 방문 자체는 평가하지만, 사태 수습의 의지가 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에서 총리 추천하라 해도 못 하지 않느냐 이거 아니에요? 그 덫에 우리는 그 덫에 늪에 이미 빠졌다."
야 3당은 내일(9일) 오전 대통령의 제안을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박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제안하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갖고 각자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여당은 막힌 정국에 물꼬를 텄다며 환영했지만, 야당은 대통령의 요구만 쏟아냈다며 국면 전환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 직후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정 의장으로부터 제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원내대표들은 당내 의견을 수렴해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은 야당 측의 요구에 따라 새 총리의 권한에 대해 청와대에 추가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 제안이 국정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라며 크게 반겼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국가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사과와 반성 없이 일방적인 요구만 쏟아낸 국면전환용 제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기동민(민주당 원내대변인) : "자기 말과 요구만 일방적으로 쏟아 놓고 돌아서 버리는 대통령의 뒷모습에 또 한 번 절망합니다."
국민의당은 국회 방문 자체는 평가하지만, 사태 수습의 의지가 안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에서 총리 추천하라 해도 못 하지 않느냐 이거 아니에요? 그 덫에 우리는 그 덫에 늪에 이미 빠졌다."
야 3당은 내일(9일) 오전 대통령의 제안을 놓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
-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류호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최순실 게이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