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에 국가신용 흔들…주변국 ‘韓 흔들기’
입력 2016.12.06 (06:41)
수정 2016.12.0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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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 공백 상황으로 국가신용도 하락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정국 불안이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경제에 경고장을 내민 건 무디스입니다.
무디스는 '박 대통령이 연루된 스캔들'이 한국의 경제 정책 등의 중대 결정을 지연시킬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순실' 리스크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우려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은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일본 부총리) :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누구와 마무리해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협상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국의 국정공백 상황을 꼬집은 겁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그룹 중국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 것도, 한국의 국정 혼란을 틈탄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이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정작 우리경제 사령탑은 국정조사 증인으로 서는 처지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이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재부가 의혹의 대상이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경제 대외 신인도의 척도인 국가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 공백 상황으로 국가신용도 하락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정국 불안이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경제에 경고장을 내민 건 무디스입니다.
무디스는 '박 대통령이 연루된 스캔들'이 한국의 경제 정책 등의 중대 결정을 지연시킬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순실' 리스크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우려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은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일본 부총리) :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누구와 마무리해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협상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국의 국정공백 상황을 꼬집은 겁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그룹 중국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 것도, 한국의 국정 혼란을 틈탄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이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정작 우리경제 사령탑은 국정조사 증인으로 서는 처지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이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재부가 의혹의 대상이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경제 대외 신인도의 척도인 국가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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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2-06 07:11:12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 공백 상황으로 국가신용도 하락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정국 불안이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경제에 경고장을 내민 건 무디스입니다.
무디스는 '박 대통령이 연루된 스캔들'이 한국의 경제 정책 등의 중대 결정을 지연시킬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순실' 리스크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우려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은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일본 부총리) :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누구와 마무리해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협상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국의 국정공백 상황을 꼬집은 겁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그룹 중국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 것도, 한국의 국정 혼란을 틈탄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이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정작 우리경제 사령탑은 국정조사 증인으로 서는 처지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이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재부가 의혹의 대상이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경제 대외 신인도의 척도인 국가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따른 국정 공백 상황으로 국가신용도 하락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정국 불안이 한국경제에 위험요인이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 경제에 경고장을 내민 건 무디스입니다.
무디스는 '박 대통령이 연루된 스캔들'이 한국의 경제 정책 등의 중대 결정을 지연시킬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순실' 리스크가 국가 신용등급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우려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본은 한일 통화스와프 재개 협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소 다로(일본 부총리) :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누구와 마무리해야할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협상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국의 국정공백 상황을 꼬집은 겁니다.
중국이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기로 한 롯데그룹 중국 법인에 대해 세무조사를 한 것도, 한국의 국정 혼란을 틈탄 보복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변국들이 우리를 흔들고 있지만 정작 우리경제 사령탑은 국정조사 증인으로 서는 처지입니다.
<녹취> 유일호(경제부총리) : "대내외 경제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이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재부가 의혹의 대상이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우리경제 대외 신인도의 척도인 국가 신용등급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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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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