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 국회 방문….野 출석 압박

입력 2016.12.15 (06:22) 수정 2016.12.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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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대행 체제 이후 처음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지만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야권은 황 권한 대행에게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하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대행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황 권한 대행과 정 의장은 정부와 국회 간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대통령 권한 대행) : "국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국정이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정세균(국회의장) : "국회도 정국 수습을 위해서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해선 정 의장이 검토를 요청했지만 황 권한 대행은 확답은 하지 않으면서 긴밀한 협의로 국정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황 권한 대행이 오는 20일과 21일에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여야 간 합의 사항이라며 권한 대행이 직접 출석해 국정 수습 방안을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대행 체제가 들어서서 첫 번째로 국회 무시하는 결정부터 내린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회 출석을 어렵다 하는 얘기를 한다고 하면 단연코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는 얘기를 분명히 하겠습니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 지도부를 찾아 전례가 없는 만큼 황 권한 대행의 국회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야당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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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권한대행 국회 방문….野 출석 압박
    • 입력 2016-12-15 06:24:20
    • 수정2016-12-15 07: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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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대행 체제 이후 처음으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지만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야권은 황 권한 대행에게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하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대행 체제 출범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습니다.

황 권한 대행과 정 의장은 정부와 국회 간 긴밀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황교안(대통령 권한 대행) : "국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국정이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정세균(국회의장) : "국회도 정국 수습을 위해서 적극 협조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야·정 협의체와 관련해선 정 의장이 검토를 요청했지만 황 권한 대행은 확답은 하지 않으면서 긴밀한 협의로 국정을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황 권한 대행이 오는 20일과 21일에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여야 간 합의 사항이라며 권한 대행이 직접 출석해 국정 수습 방안을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대행 체제가 들어서서 첫 번째로 국회 무시하는 결정부터 내린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국회 출석을 어렵다 하는 얘기를 한다고 하면 단연코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는 얘기를 분명히 하겠습니다."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야당 원내 지도부를 찾아 전례가 없는 만큼 황 권한 대행의 국회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야당은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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