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여옥 대위 소환…‘세월호 7시간’도 수사

입력 2016.12.24 (21:06) 수정 2016.12.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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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팀은, 국정조사에서 위증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청와대 전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도 소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보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에서 주목한 건 대통령의 미용 시술 여부입니다.

<녹취>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성형시술, 필러시술, 리프팅 실 시술 한 적 있나?"

<녹취>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 "없습니다."

조여옥 대위에 대한 첫 조사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재구성하기 위한 첫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또 조 대위가 청문회에서 기존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정정한 경위와 군 인사 접촉과 관련한 위증 혐의 등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혜훈(새누리당 의원/지난 22일) : "어떤 누구와도 (연락)한 적 없다? 위증 됩니다. 나중에 기억 잘못됐다고 바꾸셔도 소용없어요. 그때는 위증입니다."

<녹취>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 "네, 전혀 그런 부분에 압박 없었습니다."

미국에 연수 중인 조 대위는 오는 30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특검팀이 소환 조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어제) : "(세월호 7시간 의혹이)특검법 수사대상 1호부터 14호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 수사는 양재식 특검보가 이끄는 3팀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역시 지난 22일 첫 변론 준비 기일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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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조여옥 대위 소환…‘세월호 7시간’도 수사
    • 입력 2016-12-24 21:08:14
    • 수정2016-12-24 2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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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특검팀은, 국정조사에서 위증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청와대 전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도 소환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보입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에서 주목한 건 대통령의 미용 시술 여부입니다.

<녹취>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이 성형시술, 필러시술, 리프팅 실 시술 한 적 있나?"

<녹취>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 "없습니다."

조여옥 대위에 대한 첫 조사에서도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재구성하기 위한 첫 작업으로 풀이됩니다.

또 조 대위가 청문회에서 기존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정정한 경위와 군 인사 접촉과 관련한 위증 혐의 등도 조사했습니다.

<녹취> 이혜훈(새누리당 의원/지난 22일) : "어떤 누구와도 (연락)한 적 없다? 위증 됩니다. 나중에 기억 잘못됐다고 바꾸셔도 소용없어요. 그때는 위증입니다."

<녹취> 조여옥(전 청와대 간호장교) : "네, 전혀 그런 부분에 압박 없었습니다."

미국에 연수 중인 조 대위는 오는 30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특검팀이 소환 조사를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규철(특별검사보/어제) : "(세월호 7시간 의혹이)특검법 수사대상 1호부터 14호 가운데 어디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심도 있게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 의혹 수사는 양재식 특검보가 이끄는 3팀이 전담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역시 지난 22일 첫 변론 준비 기일에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행적을 소상히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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