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순실·안종범·정호성 ‘구치소 청문회’

입력 2016.12.26 (01:06) 수정 2016.12.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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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뉴스광장] 오늘 구치소 청문회…3명 모두 “불출석”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는 26일(오늘) 오전 10시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핵심 증인 3명을 심문하기 위해 최 씨가 수감된 서울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청문회가 열리는 서울구치소 대회의실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구치소 현장에서 진행하는 청문회는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 19년 만이다.

하지만 최 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 3명 모두 현장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관계자는 "세 증인의 출석 의사를 간접적으로 확인한 결과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검찰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끝내 이들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구치소 청문회'는 지난 16일 청와대 현장조사와 마찬가지로 무산된다.

다만 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증인들이 마음을 바꿀 경우 출석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국조특위는 세 증인이 앞선 청문회에서 각각 두 차례씩 불참하고 동행명령까지 거부하자, 22일 전체회의에서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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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2-26 06:24:26
    정치

[연관기사] ☞[뉴스광장] 오늘 구치소 청문회…3명 모두 “불출석”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는 26일(오늘) 오전 10시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 핵심 증인 3명을 심문하기 위해 최 씨가 수감된 서울 구치소에서 청문회를 진행한다.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은 청문회가 열리는 서울구치소 대회의실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구속 상태의 피의자를 상대로 구치소 현장에서 진행하는 청문회는 1997년 '한보 청문회' 이후 19년 만이다.

하지만 최 씨와 안 전 수석, 정 전 비서관 등 3명 모두 현장청문회에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관계자는 "세 증인의 출석 의사를 간접적으로 확인한 결과 모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검찰 수사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끝내 이들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구치소 청문회'는 지난 16일 청와대 현장조사와 마찬가지로 무산된다.

다만 청문회가 진행되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증인들이 마음을 바꿀 경우 출석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다.

국조특위는 세 증인이 앞선 청문회에서 각각 두 차례씩 불참하고 동행명령까지 거부하자, 22일 전체회의에서 구치소를 직접 찾아가 현장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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