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영장 청구…조여옥 대위 재소환
입력 2016.12.29 (19:00)
수정 2016.12.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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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의 전방위 조사에 따라 소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질문>
오늘 구속된 문형표 전 장관의 혐의는 무엇인가요?
<답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삼성 합병에 관여했고, 삼성이 그 대가로 최순실 측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도 오늘 오후 특검에 소환됐는데요,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사장은 삼성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16억 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 측이 장 씨를 지원하게 된 배경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은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질문>
특검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세월호 7시간 의혹' 과 관련해 간호 장교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왔던 조 대위는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를 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모 대사는 지난 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하던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내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관리 의혹과 승마 유망주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대 총장실과 최경희 전 총장 자택, 대한승마협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의 전방위 조사에 따라 소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질문>
오늘 구속된 문형표 전 장관의 혐의는 무엇인가요?
<답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삼성 합병에 관여했고, 삼성이 그 대가로 최순실 측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도 오늘 오후 특검에 소환됐는데요,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사장은 삼성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16억 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 측이 장 씨를 지원하게 된 배경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은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질문>
특검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세월호 7시간 의혹' 과 관련해 간호 장교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왔던 조 대위는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를 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모 대사는 지난 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하던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내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관리 의혹과 승마 유망주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대 총장실과 최경희 전 총장 자택, 대한승마협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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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의 전방위 조사에 따라 소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질문>
오늘 구속된 문형표 전 장관의 혐의는 무엇인가요?
<답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삼성 합병에 관여했고, 삼성이 그 대가로 최순실 측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도 오늘 오후 특검에 소환됐는데요,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사장은 삼성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16억 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 측이 장 씨를 지원하게 된 배경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은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질문>
특검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세월호 7시간 의혹' 과 관련해 간호 장교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왔던 조 대위는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를 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모 대사는 지난 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하던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내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관리 의혹과 승마 유망주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대 총장실과 최경희 전 총장 자택, 대한승마협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의 전방위 조사에 따라 소환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질문>
오늘 구속된 문형표 전 장관의 혐의는 무엇인가요?
<답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환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전 장관은 특검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문 전 장관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삼성 합병에 관여했고, 삼성이 그 대가로 최순실 측에 수십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 총괄 사장도 오늘 오후 특검에 소환됐는데요,
일단 참고인 신분이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사장은 삼성이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16억 원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상대로 삼성 측이 장 씨를 지원하게 된 배경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내일은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질문>
특검팀이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답변>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세월호 7시간 의혹' 과 관련해 간호 장교 조여옥 대위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습니다.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나왔던 조 대위는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출국금지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또 오늘 오후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를 소환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모 대사는 지난 2014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재직하던 당시, 정무수석실에서 작성했다는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특검팀은 내일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은 또,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학사관리 의혹과 승마 유망주 특혜 지원 의혹과 관련해 이대 총장실과 최경희 전 총장 자택, 대한승마협회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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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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