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희범 전 차관 참고인 신분 소환

입력 2016.12.31 (11:59) 수정 2016.12.3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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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삼성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오늘 오전 10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블랙리스트 실행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이 지난 2014년 10월 김 전 실장의 지시로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이 일괄사표를 내도록 종용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특검 수사가 시작된 지 열흘만으로 첫 구속자입니다.

문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전 장관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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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김희범 전 차관 참고인 신분 소환
    • 입력 2016-12-31 12:00:54
    • 수정2016-12-31 12: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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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삼성 합병과 관련해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오늘 오전 10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특검에서 말씀 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이른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이 블랙리스트 실행에 관여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김 전 차관이 지난 2014년 10월 김 전 실장의 지시로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이 일괄사표를 내도록 종용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 새벽 구속됐습니다.

특검 수사가 시작된 지 열흘만으로 첫 구속자입니다.

문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전 장관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특검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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