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윤선 장관 등 위증혐의 국회 고발 요청

입력 2016.12.31 (21:00) 수정 2016.12.3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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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9] 특검, 조윤선 등 위증 혐의 고발 요청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1차관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줄 것을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요청한 것으로 31일(오늘) 확인됐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어젯밤(30일) 특검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고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은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한 조윤선 장관 등이 '블랙리스트는 없고, 지시하거나 보고 받은 적 없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문화창조융합본부장 여명숙에게 그만 두라고 압력을 가한 적이 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거짓 증언을 한 단서가 수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고발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국조특위는 다음달 9일 마무리 청문회를 열어 이들을 출석시켜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을 따져 묻는 한편, 그동안 청문회에 불출석한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증인으로 출석시킬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이전 청문회에서 위증하고, 불출석한 증인들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출석해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조특위는 또, 마지막 청문회에도 이들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 모욕 등의 혐의로 특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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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31 21:00:55
    • 수정2016-12-31 22:53:48
    정치

[연관 기사] ☞ [뉴스9] 특검, 조윤선 등 위증 혐의 고발 요청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종덕 전 장관, 정관주 전 1차관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줄 것을 국회 국정조사 특위에 요청한 것으로 31일(오늘) 확인됐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어젯밤(30일) 특검으로부터 이들에 대한 고발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검은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증언한 조윤선 장관 등이 '블랙리스트는 없고, 지시하거나 보고 받은 적 없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문화창조융합본부장 여명숙에게 그만 두라고 압력을 가한 적이 없다'는 등의 내용으로 거짓 증언을 한 단서가 수사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고발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국조특위는 다음달 9일 마무리 청문회를 열어 이들을 출석시켜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을 따져 묻는 한편, 그동안 청문회에 불출석한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증인으로 출석시킬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이전 청문회에서 위증하고, 불출석한 증인들이 국민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반드시 출석해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조특위는 또, 마지막 청문회에도 이들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 모욕 등의 혐의로 특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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