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압송 절차 착수…“구금 재연장도 가능”

입력 2017.01.05 (06:04) 수정 2017.01.05 (06: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덴마크에 구금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국내로 압송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송환 여부가 결정되지 못하면 구금 재연장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를 강제 송환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덴마크 검찰에 접수됩니다.

덴마크 검찰은 2~3주 동안의 검토를 거쳐 정 씨의 강제 송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녹취> 모하메드 아산(덴마크 검찰) :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철저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정 씨에 대한 송환 여부가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결정되지 못할 경우 덴마크 검찰은 구금 연장을 재요청할 계획입니다.

덴마크 검찰은 KB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고 다만 구금 재연장 여부는 법원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덴마크 사법당국이 정씨가 연루된 한국적 상황을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검찰이 정 씨의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정 씨의 국내 압송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정씨가 송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최대 3차례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정부 관계자가 정 씨의 아기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씨가 머물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유라 압송 절차 착수…“구금 재연장도 가능”
    • 입력 2017-01-05 06:05:47
    • 수정2017-01-05 06:29:4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덴마크에 구금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국내로 압송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송환 여부가 결정되지 못하면 구금 재연장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를 강제 송환하기 위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덴마크 검찰에 접수됩니다.

덴마크 검찰은 2~3주 동안의 검토를 거쳐 정 씨의 강제 송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녹취> 모하메드 아산(덴마크 검찰) :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습니다. 철저하되 최대한 신속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정 씨에 대한 송환 여부가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결정되지 못할 경우 덴마크 검찰은 구금 연장을 재요청할 계획입니다.

덴마크 검찰은 KB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고 다만 구금 재연장 여부는 법원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덴마크 사법당국이 정씨가 연루된 한국적 상황을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검찰이 정 씨의 송환을 결정하더라도 정 씨의 국내 압송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정씨가 송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까지 최대 3차례 소송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정부 관계자가 정 씨의 아기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정씨가 머물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