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강제 송환 절차 시작…아들 첫 면회

입력 2017.01.06 (06:03) 수정 2017.01.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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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가 어제 처음으로 아들과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정 씨의 강제 송환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구금 시설에 갇힌 정유라 씨가 어제 처음으로 아들과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회는 구금 시설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금 시설 안에는 일반 구치소와 달리 놀이방 등의 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한국 법무부로부터 정유라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전달받고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범죄인 인도 요청서에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과 삼성 특혜 의혹 등이 거론됐으며 정 씨가 잠적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덴마크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정 씨의 혐의가 현지법에 위반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정 씨에 대한 직접 심문 등을 통해 정 씨의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30일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면 구금 기간 재연장을 법원에 다시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강제 송환이 결정되더라도 정씨가 대법원까지 최소 3차례 이상 이의 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 실제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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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강제 송환 절차 시작…아들 첫 면회
    • 입력 2017-01-06 06:05:49
    • 수정2017-01-06 06: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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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일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씨가 어제 처음으로 아들과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정 씨의 강제 송환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구금 시설에 갇힌 정유라 씨가 어제 처음으로 아들과 면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면회는 구금 시설 내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금 시설 안에는 일반 구치소와 달리 놀이방 등의 시설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덴마크 검찰은 한국 법무부로부터 정유라 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요청서를 전달받고 본격적인 법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범죄인 인도 요청서에는 이화여대 부정 입학 의혹과 삼성 특혜 의혹 등이 거론됐으며 정 씨가 잠적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내용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덴마크 검찰은 전담팀을 구성해 정 씨의 혐의가 현지법에 위반됐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 정 씨에 대한 직접 심문 등을 통해 정 씨의 구금 기간인 오는 30일까지 입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30일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면 구금 기간 재연장을 법원에 다시 요청하게 됩니다.

그러나 강제 송환이 결정되더라도 정씨가 대법원까지 최소 3차례 이상 이의 소송을 제기할 수 있어 실제 송환이 이뤄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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