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뇌물 의혹’ 최지성·장충기 오늘 소환
입력 2017.01.09 (06:01)
수정 2017.01.0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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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삼성 뇌물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준 기자! 삼성그룹 수뇌부 소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도중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경우 제3자 뇌물공여 또는 뇌물공여의 공범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업과 최순실 씨 일가 지원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독일 회사에 말 구입비 등으로 송금한 78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성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환되죠?
<답변>
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조사하고 최 씨 일가 재산 증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첩보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답변>
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문수석이 어제 재소환돼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를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윗선 수사로 가는 마무리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실무자급 조사도 마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가 드러난 핵심 관계자들은 모두 형사 처벌하겠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특검팀은 조만간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삼성 뇌물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준 기자! 삼성그룹 수뇌부 소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도중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경우 제3자 뇌물공여 또는 뇌물공여의 공범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업과 최순실 씨 일가 지원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독일 회사에 말 구입비 등으로 송금한 78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성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환되죠?
<답변>
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조사하고 최 씨 일가 재산 증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첩보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답변>
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문수석이 어제 재소환돼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를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윗선 수사로 가는 마무리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실무자급 조사도 마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가 드러난 핵심 관계자들은 모두 형사 처벌하겠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특검팀은 조만간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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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삼성 뇌물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준 기자! 삼성그룹 수뇌부 소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도중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경우 제3자 뇌물공여 또는 뇌물공여의 공범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업과 최순실 씨 일가 지원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독일 회사에 말 구입비 등으로 송금한 78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성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환되죠?
<답변>
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조사하고 최 씨 일가 재산 증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첩보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답변>
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문수석이 어제 재소환돼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를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윗선 수사로 가는 마무리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실무자급 조사도 마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가 드러난 핵심 관계자들은 모두 형사 처벌하겠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특검팀은 조만간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장관도 소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삼성 뇌물 의혹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을 소환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이현준 기자! 삼성그룹 수뇌부 소환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삼성 미래전략실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조사 도중 신분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경우 제3자 뇌물공여 또는 뇌물공여의 공범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작업과 최순실 씨 일가 지원 실무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이 최 씨 독일 회사에 말 구입비 등으로 송금한 78억원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원의 성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삼성 수뇌부가 줄소환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도 소환되죠?
<답변>
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오늘 오후 2시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최순실 씨 일가의 재산 규모와 형성 과정을 추적하고 있는데요.
신 총재를 상대로 육영재단의 재산 형성 과정을 조사하고 최 씨 일가 재산 증식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2007년 육영재단 폭력사태와 2011년 박 대통령 5촌 조카 살인사건까지 첩보 차원에서 광범위하게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질문>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죠?
<답변>
네,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김상률 전 교문수석이 어제 재소환돼 오늘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는데요.
두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각각 블랙리스트 작성과 전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두 사람에 대한 소환 조사를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윗선 수사로 가는 마무리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정관주 전 문체부 차관과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 등 실무자급 조사도 마친 특검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청와대가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명단을 작성하고 관리한 혐의가 드러난 핵심 관계자들은 모두 형사 처벌하겠다고 밝힌 상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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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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