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설 연휴 첫날 ‘이대 비리 3인방’ 소환

입력 2017.01.27 (12:02) 수정 2017.01.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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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첫 날인 오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이대 교수들을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 수사를 위해 구속된 교수 3인방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을 불렀습니다.

정유라 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이대 교수 가운데 류철균 교수를 제외하고 모두 소환된 겁니다.

특검팀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이대 교수들을 상대로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김경숙 전 학장의 남편인 김천제 건국대 교수를 불러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제까지 이틀동안 정유라 씨 의혹에 대해 조사했으나 최 씨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보강조사를 마치는대로 정유라 씨 특혜 의혹 관련자들을 한꺼번에 기소하고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들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늘도 상당수가 출근해 그동안 수사했던 내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연휴 직후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특검팀은 연휴 내내 법리 검토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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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설 연휴 첫날 ‘이대 비리 3인방’ 소환
    • 입력 2017-01-27 12:03:24
    • 수정2017-01-27 12:09:05
    뉴스 12
<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설 연휴 첫 날인 오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와 관련해 구속된 이대 교수들을 잇따라 소환했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학사 특혜 비리 수사를 위해 구속된 교수 3인방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을 불렀습니다.

정유라 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구속된 이대 교수 가운데 류철균 교수를 제외하고 모두 소환된 겁니다.

특검팀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이대 교수들을 상대로 보강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에는 김경숙 전 학장의 남편인 김천제 건국대 교수를 불러 최순실 씨와의 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습니다.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최순실 씨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어제까지 이틀동안 정유라 씨 의혹에 대해 조사했으나 최 씨는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특검팀은 보강조사를 마치는대로 정유라 씨 특혜 의혹 관련자들을 한꺼번에 기소하고 관련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들은 설 연휴 첫날인 오늘도 상당수가 출근해 그동안 수사했던 내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연휴 직후 청와대 압수수색과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특검팀은 연휴 내내 법리 검토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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