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유 대사 등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입력 2017.01.31 (21:02)
수정 2017.01.3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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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는 청와대 추천으로 대사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대사와 같은 민간인 출신 특임공관장은 서면 심사로만 자격심사를 대신해, 검증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재경 대사처럼 비외교관 출신 재외공관장은 특임공관장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 15명 정도가 파견돼 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극소수지만 청와대가 직접 추천하기도 하는데 유 대사는 청와대가 추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며, 유 대사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외교부로서는 아는 바 없습니다. 특임공관장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비직업 외교관에 대해 공관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반드시 거치는 자격심사위원회의 '공관장 자격심사'를 받지 않고, 외교부의 서면심사만 통과하면 임명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3월 유 대사가 외교관 출신들을 제치고 대사에 내정됐을 때 발탁 배경을 두고 이런저런 뒷말이 나왔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최순실 씨가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미얀마 공적원조사업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 추진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는 청와대 추천으로 대사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대사와 같은 민간인 출신 특임공관장은 서면 심사로만 자격심사를 대신해, 검증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재경 대사처럼 비외교관 출신 재외공관장은 특임공관장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 15명 정도가 파견돼 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극소수지만 청와대가 직접 추천하기도 하는데 유 대사는 청와대가 추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며, 유 대사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외교부로서는 아는 바 없습니다. 특임공관장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비직업 외교관에 대해 공관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반드시 거치는 자격심사위원회의 '공관장 자격심사'를 받지 않고, 외교부의 서면심사만 통과하면 임명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3월 유 대사가 외교관 출신들을 제치고 대사에 내정됐을 때 발탁 배경을 두고 이런저런 뒷말이 나왔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최순실 씨가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미얀마 공적원조사업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 추진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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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유 대사 등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이 인사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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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31 21:06:08
- 수정2017-01-31 2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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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는 청와대 추천으로 대사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대사와 같은 민간인 출신 특임공관장은 서면 심사로만 자격심사를 대신해, 검증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재경 대사처럼 비외교관 출신 재외공관장은 특임공관장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 15명 정도가 파견돼 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극소수지만 청와대가 직접 추천하기도 하는데 유 대사는 청와대가 추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며, 유 대사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외교부로서는 아는 바 없습니다. 특임공관장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비직업 외교관에 대해 공관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반드시 거치는 자격심사위원회의 '공관장 자격심사'를 받지 않고, 외교부의 서면심사만 통과하면 임명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3월 유 대사가 외교관 출신들을 제치고 대사에 내정됐을 때 발탁 배경을 두고 이런저런 뒷말이 나왔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최순실 씨가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미얀마 공적원조사업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 추진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는 청와대 추천으로 대사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대사와 같은 민간인 출신 특임공관장은 서면 심사로만 자격심사를 대신해, 검증시스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재경 대사처럼 비외교관 출신 재외공관장은 특임공관장으로 분류됩니다.
현재 전 세계에 15명 정도가 파견돼 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극소수지만 청와대가 직접 추천하기도 하는데 유 대사는 청와대가 추천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기 전까지는 최 씨의 존재를 몰랐다며, 유 대사 인선 배경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외교부로서는 아는 바 없습니다. 특임공관장은 외교적 필요에 따라서 인사권자가 비직업 외교관에 대해 공관장 임명권을 행사하는 제도입니다."
특임공관장은 직업 외교관이 반드시 거치는 자격심사위원회의 '공관장 자격심사'를 받지 않고, 외교부의 서면심사만 통과하면 임명됩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3월 유 대사가 외교관 출신들을 제치고 대사에 내정됐을 때 발탁 배경을 두고 이런저런 뒷말이 나왔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외교부는 최순실 씨가 이권을 챙기려 했다는 미얀마 공적원조사업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나 추진하지 않았다고 거듭 해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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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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