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표’ 흡수 경쟁…대선주자들 지지 호소

입력 2017.02.02 (19:02) 수정 2017.02.02 (19: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선 구도의 한 축이던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선주자들은 정책 아이디어를 계속 내놓으며 반 전 총장 지지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세론을 굳히려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경남 남해와 진주를 방문해 영호남 지지를 받는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적어도 30% 이상은 지역민들을 채용하도록 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지역 인재를 보다 많이 채용하도록 좀 의무화하는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 싶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민주당 중앙당에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넘어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 교체를 향해서 도전하겠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로 보수표 흡수를 기대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로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오히려 반대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며, 문 전 대표가 더 성장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출마 생각이 있으면 당장 권한대행을 그만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반기문 표’ 흡수 경쟁…대선주자들 지지 호소
    • 입력 2017-02-02 19:04:10
    • 수정2017-02-02 19:12:54
    뉴스 7
<앵커 멘트>

대선 구도의 한 축이던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대선주자들은 정책 아이디어를 계속 내놓으며 반 전 총장 지지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치권 소식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세론을 굳히려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경남 남해와 진주를 방문해 영호남 지지를 받는 통합 대통령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공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적어도 30% 이상은 지역민들을 채용하도록 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지역 인재를 보다 많이 채용하도록 좀 의무화하는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 싶고..."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 민주당 중앙당에 대선후보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넘어서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 교체를 향해서 도전하겠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 불출마로 보수표 흡수를 기대하고 있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국민의당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이번 대선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 "저는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 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로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에 오히려 반대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며, 문 전 대표가 더 성장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출마 생각이 있으면 당장 권한대행을 그만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