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특검 출석…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

입력 2017.02.16 (09:33) 수정 2017.02.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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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 번째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법원에서 열립니다.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이재용 부회장, 특검 사무실로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금 전인 9시 ( )분쯤에 이곳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특검 수사관과 함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섭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특검에 출석할 때와는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영장실질심사는 한 시간쯤 뒤인 오전 10시 반에 열립니다.

특검은 기존에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뇌물공여와 횡령, 국회 위증 혐의 외에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삼성 측은 합병 전후로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도 받은 게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은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이 부회장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뇌물공여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도 이 부회장과 함께 법정에서 구속 여부를 다투게 됐는데요.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이 3주 동안 보강수사를 벌인 가운데, 지난달 19일 범죄 혐의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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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특검 출석…구속 여부 오늘 밤 결정
    • 입력 2017-02-16 09:35:48
    • 수정2017-02-16 10: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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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 번째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법원에서 열립니다.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이재용 부회장, 특검 사무실로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금 전인 9시 ( )분쯤에 이곳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특검 수사관과 함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섭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특검에 출석할 때와는 달리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는데요.

영장실질심사는 한 시간쯤 뒤인 오전 10시 반에 열립니다.

특검은 기존에 이 부회장에게 적용한 뇌물공여와 횡령, 국회 위증 혐의 외에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삼성 측은 합병 전후로 정부로부터 어떤 특혜도 받은 게 없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치열한 법리 다툼은 오늘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면 이 부회장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구속 여부가 결정되기 전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할 예정입니다.

뇌물공여 혐의의 공범으로 지목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도 이 부회장과 함께 법정에서 구속 여부를 다투게 됐는데요.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늦게,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이 3주 동안 보강수사를 벌인 가운데, 지난달 19일 범죄 혐의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던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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